SCF라는 서브컬쳐 콘테스트에

"오빠는 끝"의 작가인 네코토후가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갔다 왔당

사인회는 사전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 난 뒤늦게 알아서 못 했음

근데 오전 이른 시간에 자유참가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서둘러서 갔당

어... 근데 사인 못 받았음

내 예상보다 사인을 받으러 온 행렬이 엄청 길었당 그리고 시간이 다 돼서 내 앞에서 끊김. ㅜ.

그래도 작가님의 얼굴은 볼 수 있었는데 음...

연륜이 느껴졌당

중후한 멋이 있다고 하면 될까?

사실 이런 아기자기한 만화를 그리니만큼 작가님도 깜찍할 줄로만 상상했는데

상식이 뒤집혔당...

(사진은 못 찍음 성인 부스라 촬영 금지였음 ㅈㅅ

대신 작가님이 나눠주는 한정 동인지는 받을 수 있었당

얇고 빨갛지만 야하진 않음

이건 작가님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일본에서 직접 가져오신 거라고 한당

흑..

=

사인회 끝나고는 밥 먹고 느긋하게 SCF 구경함

이건 점심으로 먹은 국밥임 맛있겠징

이건 자동차에 오타쿠 컨텐츠 래핑한 차량 전시한 거임 이타샤라고 부르나?

어마금, 말딸 등등 있었는데 버튜버가 많았당

이런 차를 타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오후에는 디제잉파티가 있었음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보카로와 애니송으로 관중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처음에는 생소한 보카로 노래 많아서 난감했는데 나중 갈수록 최근 유행곡이 많이 나왔당

피날레로 아이돌이 나왔을 땐 모두가 함성을 질렀다...

치이카와 발견해서 같이 사진 찍음

흔쾌히 찍어주셔서 고마웠당...

얼굴은 부끄러워서 가렸삼ㅎ

=

그리고 집 왔당

재밌는 시간이었다

작가님 사인 못 받은 건 아쉽지만 한국 독자를 위해 내한까지 오신 작가님 뵌 걸로 대만족이당 선물도 받았구

앞으로도 평샌 오끝 팬이당

SCF는 내일까지 하니까 관심 있으면 ㄱㄱ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