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자리를 위협하는 유력한 후보자 PV5인데 뭔가 하나씩 아쉽다랄까

디자인은 ㅈㄴ 마음에 드는데

전기차에 기본적으로 공차중량이 무거울꺼고 공기저항도 ㅈㄴ 받는 디자인인데 모터 출력이 내연기관으로 환산하면 160마력인데

이게,,, ㅅㅂ 굴러가는게 거의 레이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하거나 할꺼 같고

유감스럽게도 듀얼모터는 계획에 없다고 함;;

거기에 배터리가 LFP라서 그런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NCM배터리임

차체가 높아서 스티어링 감각이 이질적일까봐 그러는지 포터랑 봉고처럼 더블위시본 구조 채택

이건 좀 마음에 드는데 (물론 승차감 땜에 더블위시본 넣은건 아닐꺼라 봄)

리어 서스펜션이 스타리아보다 한 체급 작다고 하더라도 토션빔 넣은건 좀 애바임

지금 레이로 물건 실어서 옮기다보면 골목길에 들어갈 일이 상당히 많은데

요철 밟으면 차 전체가 기우는 느낌이라 신경 써서 운전하는거도 피곤하고 물건 흔들리면서 내장제 치는게 좀 거슬리는데

모터보다도 저 토션빔은 진짜 좀 아닌거 같다

차라리 리프서스(흔히 아는 판스프링)이 훨씬 좋을꺼 같음

새로운 플랫폼에 ICCU도 완전 새로 설계를 해서 이제 문제 안 생길꺼라고 하는데

의문이구요

실내 디자인도 정말 훌륭하게 잘 했음

그래도 아쉬운 점을 꼽아보면 실내 레이아웃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차량이라 실내 레이아웃 구성이 정말 자유로운게 장점이라는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건 2인승부터 7인승까지임

자유롭긴한데 5,6,7인승 선택하는건 그닥 필요가 없는거잖슴

밖에 돌아다니는 다른 차들도 5,6,7인승 중에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건 똑같은데 

패신저 모델에서 차별화를 주고 싶었으면 8, 9인승까지 있어야 했지 않나 싶음

내수용 모델 어캐 나올지 모르겠는데 9인승 모델 없는거 존나 유감이다

수납공간도 대부분 언론이나 유튜버들이 극찬을 하고 있던데 나는 약간 회의적이다

지금 공개된 PV5가 양산용 모델이 아닌건 알고 있지만 지금 나온거 기준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임.

가장 이상한게 썬루프가 없는 모델들임에도 레이에도 있는 루프 트레이(천장 수납공간)가 없고

스타리아에도 있었던 내비게이션 뒤에 수납공간도 없고

패신저 모델은 조수석 에어백 때문인지 대쉬보드 수납함도 없는거 같은데 조금 아쉽다랄까

공조기 패널까지 네비에 넣었으면 그에 맞는 수납공간 내기는 어렵지 않았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