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 출고

갑자기 커진 차 크기를 아직 감당하지 못하고 쫄보운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출퇴근 위주 운전만 하다가 오늘은 따로 시간을 내어 좀 더 멀리까지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석모도

아직 기온은 낮지만 맑은 날씨라 좋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선착장입니다. 

보문사에 들렀습니다. 

10분 정도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보문사 앞 식당

주차장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선 별로 안삐져나오고 좋네요

민머루해수욕장 산책

제원상 연료탱크는 91리터이고 79리터 15만원 정도 주유했습니다. 

다른차에 비해 도시/장거리 연비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출퇴근시에는 3~4km/L 정도 나오는데, 오늘 트립 연비는 무려 9km/L 가 나왔습니다

아직 차가 익숙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더 그런 면도 있긴 하지만

느긋하게 달리니 여유로운 어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승용차보다 높은 시야에서 바라보니 좀 더 관대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빠른 차는 아니지만 필요시 적당히 밟으면 중후한 소리를 동반한 기분좋은 가속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타고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