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복싱 스파링(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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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복싱 스파링(5회차)앱에서 작성

검정벽돌

2025.03.27 22:45:45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일단 저번 4회차 관장님 공수교대 스파링할때랑 개선한점을 보면

1. 일단은 맞으면 경직나는건 좀 없어짐(아직 그런 모습이 남아있디만 개선은 됨)

2. 앞손으로 거리재기 및 견제는 하기 시작함.

3. 공격성은 어느정도 들어가기 시작함.

하지만 위 3새의 개선점은 보이지만 그대로의 단점고 있었음.

1. 아직도 1타 2타 이후 뒤로 빼기 급습함.

물론 이거로 스파링 내 상대의 견제타를 여러번 피하긴 함. 하지만 이게 문제가 체력 소모가 극심함. 관장님 왈, 2타 후 빼는 거보다 3타 진입이 더 효율적이라 하심. 그리고 뺄려면 피벗으로 사이드로 빠지는게 더 안전하다고. 실제로 피하긴 한데 운빨로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함. 상대가 적응하니까 안먹히기 시작한거도 더러 있더라.

2. 바디만 자꾸 치려 함.

이건 내 개인적인 멘탈 문제가 큼. 상대에게 맞는거도 싫은데 때리는 거도 잘 때리지 못함. 물론 그렇다고 바디를 약하게 때리는 게 아님(여기서 세게 때리는게 좋은게 아니라 생각함. 애초에 라이트스파링인데 쎄게 때리면 힘조절이 미숙하다는 거란 뜻이니까.)

상대를 "때린다"생각하지 말고, 그냥 주먹을 그 위치에 둔다고 생각해보는 게 나을거 같다. 피드백 내내 관장님도 때리려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고, 10년차 관원분 보시면 그냥 통 총 소리만 나긴 함. 딱 그냥 움직이는 샌드백에 주먹 대는 수준이더라.

그로니 진짜 좋은 스파링을 하려면 그리고 진짜 배려를 한다 하면 머리를 안치는대신 몸을 세게 치는 마인드보단, 그냥 상대의 머리 부분에다가 "주먹을 그 위치에 둔다."수준으로 접근해보자. 멘탈의 문제가 너무 심하다더라.

3. (벅합적이지만) 차라리 상대가 품에 들어오면 그냥 나도 때리자.

우선 내 기본 에티튜드는 상대가 진입시, 가드를 빡세게 하자는 방식이었음. 근데 차라리 맞장구 하며 치는게 더 이득일거라 하시더라. 차피 상대도 때리는 거 알면 자연스레 위력은 가드나 견제로 분배되니말이다. 공격은 때론 좋은 수비라더라. 이 부준은 경기내 한번 실천해보니 진짜 유효하긴 하더라.

4. 직선적으로 상대에 진입하지 말고 자꾸 링위를 빙빙 도는 느낌으로 다니자.

물론 나도 돌긴 한데 상대에 맞춰 돌도라. 그거 좀 개선하고 내가 돌게 하면 운영이 쉬워질듯.

보시다시피 문제 123은 대부분 공격ㄱ하 마인드셋의 문제다. 이부분을 좀 극복하려면 일단 펀치에 대해 걱정도 없어야 하고,(머릿속으론 이해하지만) 복싱은 생각이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니 "일반인 상대로 부상은 덜한 스포츠"라는걸 숙지하는 버릇을 가지자.

아유 쫄보라서 문제여..물론 총체적 난국이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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