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복싱 4년 했고 지금은 집근처 주짓수 2년 정도 다녔는데

단일종목으로 봤을 때 실전성 복싱이 훨씬 좋긴하다.

계속 mma 선수들이 뭐 그라운드가 짱이다 뭐다 하는데

개네들이 말하는 그라운드는 "레슬링"이랑 "노기주짓수"임

제일 중요한게 테이크다운(테클 등)인데 일반 주짓수에서

상체 숙이고 들어가는 하단태클 전문적으로 가르치지도 않고

배워도 선수처럼 군더더기 없이 들어가기 힘들어서

타격 숙련자한테 태클 들어가면 카운터 맞을 확률 높음.

그럼 결국 넘어트릴려면 지저분하게 엉겨붙어서 넘어트려야

되는데 일단 이렇게 붙으면 주짓떼로가 무조건 넘어트릴 수는 있음ㅇㅇ 스텐딩 태클은 주짓수도 가르쳐줘서

근데 타격 안배우면 일방적으로 쳐맞으면서 들어가야되는데

이거 진짜 쉽지 않다.

타격 경험 없으면 1대만 스치듯 맞아도 눈 감기고 고개 뒤로

돌아가는게 사람 본능이다.

맷집이랑은 무관함.

어찌저찌 붙어서 넘어트려도 진짜 틈새없이 바로 백초크

들어가는거 아니면 물기, 낭심잡기/치기, 얼굴 꼬집기 등

원천차단되는 기술도 몇개 없고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나올지도 문제임.

주짓수 실제로 배워본 애들은 내가 뭔말하는지 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