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닉 삼전같은 대기업 꿈꾸며 아직까지 이직 실패해서

20대 후반~30대 초반까지 아직까지 앰코에 썩어있는

메인트, 오퍼들은 더 이상 반도체 상위기업으로 상향 이직은 나이때문에 불가능하니

기존 반도체 경력 아깝다고 생각해도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언제든 기회되면 다른 제조업종 회사로 이직해라

그게 신입 조건이여도 말이다!

앰코는 20대초반이 잠깐 스펙업용으로 빠르게 거쳐가는곳이지 누누히 말하지만 여기서 책임, 수석까지 직급달면서 오래 다닐만한 회사가 아니다

재직자면 더 잘알텐데 매년 오르지않는 연봉과, 겨우 진급으로 인한 연봉 상승이 타회사 근속 연차에 비하면 상승률이 보잘것없는 수준인데

그런데 뭘 기대하며 여기서 장기근속을 한다는 생각인가?

회사가 사원들을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구조가 아닌걸 알면서?

주간직이여도 평직은 비추인데

더욱이 몸 갈아넣는 교대직까지하면서???

본인도 하닉 삼전 면접까지 가고 몇차례 고배를 마시고 이쪽 반도체에서의 커리어 상향은 힘들다는 판단에

20대 중후반에 앰코 메인트 때려치고 타 철강제조업계로 이직했고 불과 2년만에 앰코 원천징수를 1.5배는 뛰어넘는 금액 받고 다닌다

내가 아직까지 미련 못버리고 앰코에서라도 장기근속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녔으면 지금도 그 임금수준에서 못벗어나고 허우적거렸겠지

물론 선택과 판단은 본인이하는거다

나는 내 기준에서 그당시에 정말 적절히 판단한 시기에 적절한 이직을 했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우였던 친구들을 바라보는 마음에 뒤늦은 후회없는 인생 살기를 바라며 쓰는 글이다

늦은 시간인데 좋은 밤 되길 바라며 어찌되었든, 오늘 하루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