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냉전 이후 전쟁은 모두 미군이 빠지면서 시작되었다. 6.25전쟁도 마찬가지다.

미국이 참전하게 되는 매커니즘은 간단하다.

미군 1명이라도 죽으면 미국은 참전이다.

따라서 미군이 특정 나라에 1개 소대라도 주둔하고 있다면 핵무기보다 강한 전쟁 억지력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에도

미군을 최대한 전방에 배치시키려고 했으며,

수도의 중심부에 미군기지를 위치시켰다. 이것은 북한에게 엄청난 압박이지. 

이것을 한 줄 요약하면

 "미군 1명 목숨 = 대한민국 국운"

솔직히 수도 주변에 미군기지가 거의 사라졌고(동두천, JSA 제외), 경기 남부로 다 이전했다는 말은.

'유사시 적의 직접적인 공격을 피해 온전한 전력으로 북진하겠다'는 말도 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유사시 피해 하나도 없이 철수하겠다' 라는 말도 된다.

우리나라 자체 전력이 충분하니 이제 미군이 필요없다라는 말은 일부 맞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내부를 보라. 뭉치는 모습이 없다.

아마 미군이 철수하는 순간 그동안 가면을 쓰고 있던 반사회세력들이 과거 빨치산처럼 활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베트남전쟁에서 미군이 남긴 말이 있다.

"전방의 적보다 내부의 1% 반사회세력이 더 위험"하다고.

역사는 반복된다. 우리는 지금 반복의 사이클 정점에 있다.

다시 한번 되풀이 할 것인가는 우리 국민들의 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