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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중딩때 눈도 못마주쳤던 일진녀 고1때 처녀딴썰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3.06 05:11:06
조회 74 추천 0 댓글 1

얘랑은 중3때 같은반됐었음

근데 얘가 학교에서 ㅈㄴ 잘나갔음 술담 기본이고
얘네 부모가 술집이랑 피방했었는데 중딩들 환장하는 곳이잖음
그러다보니 좀 노는 선배들하고도 개친해서 애들이 다 무서워함

나는 안경쓰고 축구만 좋아했던 찐따1이엿고 
친구도 별로 없었음 심지어 내가 전학도 왔어서 더 없었음
나는 얘를 소문으로만 들었던 상태에서 같은반이 됐음

치마랑 교복 개짧은 전형적인 중딩이였는데 그땐 그게 개꼴렷음
그 생각으로 중3시절 보내다가 얘랑 같은반이다 보니
말도 몇마디 함 그러다 좀 친해지고
축구 잘해서 반대항 캐리하니깐 그거로 좀 더 친해짐

그러다 고등학교를 같이 가게 됐음
심지어 같은반도 됐고.. 근데 얘가 고딩되더니 나랑 붙어다님

그 이유가 일단 반에서 내가 유일한 같은중 출신이였고
얘가 친하던 선배들 다 자퇴하거나 상고 이런데가서 연락두절
그리고 얘도 지인생 바꾼다고 다 손절치고 다녀서
중딩때 인맥 거의다 사라진 상태였음

그리고 고딩되니깐 공부좀 하겠다고 나한테 물어보기도 함
(내가 공부는 좀 했었음)
그렇게 내가 ㅈㄴ 무서워했던 애는 점점 평범한 학생이 되어갔음
근데 그래도 교복은 짧더라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얘가 여름방학때 술먹자는 얘기를 꺼냄
나는 개찐따답게 무슨 술이냐고 미쳤냐 그랬지
근데 얘가 뭐 학교생활 힘들다고 
그럼 자기만 마실테니 난 옆에서 듣기만 하래 

내가 보기에도 얘가 학교생활 힘들어하는게 보이긴 했고
나도 여전히 친구가 많이 없었음
술이나 장소는 자기가 다 준비할테니 나는 몸만 오라 그랬고
결국 마지못해 승낙함

마침내 그날이 왔고 나는 ㅂ신같이 편의점에서 마스크쓰고
손에 아무거나 집힌 콘돔을 사서 밤에 걔네 집으로 감

부모님 여행가셨다고 하긴 했는데도 진짜 걔랑 강아지밖에 없더라
들어갈때 심장 개떨리고 무서웠음
걔는 그냥 편한 츄리닝하고 검은 나시? 같은거 입고있었음

그때는 그게 치마보다 더꼴렷음 ㅇㅇ..
암튼 걔가 본격적으로 술 따르고 마시기 시작하는데
걔가 내 생각보다 학교가 많이 힘들었나봄

공부 안하던애니깐 수업은 들리지도 않지
주변 여자애들한테는 이미 걸레니 뭐니 안좋은 소문은 쫙나있지
그래서 교실에서 나가는 거 자체가 싫었대
근데 교실에서 항상 내가 있으니깐 말 걸었는데 안피해서 
고맙다고 그러더라

난 다 처음듣고 얘랑은 맞지가 않는 얘기라 좀 벙쪄있었는데
얘가 좀 같이 마셔주면 안되냐 그럼
나도 그때부터는 측은지심이 들어서 같이 마시기 시작함
그렇게 둘이 같이 마시니깐 얘도 좀 더 솔직해지기 시작함
가족사정이나 중딩때 억지로 당할 뻔 했다는거 등등..

얘의 심연을 다 들으면서 ㅈㄴ안쓰러웠음
성격도 애초에 일진할 성격도 아닌거 같았고
친구들도 다 얘 뒷담까고 그러니 자살도 시도해봤다 그러고

술을 소파 아래에 걸터앉아서 서로 옆에 앉아서 마셨는데
정신 차리니깐 어느 순간 얘가 기대고있더라
그리고 나는 어깨 토닥토닥 해주고 있었음
그러다 눈 마주쳤는데 얘가 나보고 키스해본적 있냐고 물어봄

나는 당연히 없다고 그랬고 얘는 있대
근데 섹스는 해본적 없다고 그러는거임
그때 나는 또 찐따마냥 어버버하고 있다가
”진짜? 에이 거짓말같은데..“ 시전하니
얘가 어이 없다는 듯 소주 한잔 원샷하더니 내 볼 잡고 키스함

그때 안주가 과일이여서 그랬나 평소보다 더 끈적하더라
한 10초정도 하다가 내가 정신이 확 들어서
걔 어깨를 잡고 뒤로 뺌 

근데 얘가 나시라 어깨가 맨살이잖아
부드러운 어깨랑 얇은 팔뚝이 한손에 잡히는데
이성의 끊이 오히려 끊어지는 기분이 들음

그렇게 정신 간신히 부여잡고 하는 소리가 
“이..이래도 돼..?” 이지랄ㅋㅋ (아직도 생생함)
걔가 “왜..싫어?” 하니깐
어버버 하면서 “아니..싫은건 아닌데..” “그럼 해“

나도 그때 혈기왕성한 고1이였고
그 말 듣자마자 어깨 잡은 상태 그대로 다시 키스 함
더 끈적하게 키스 하다가 나시를 내리고
한 손은 볼 , 한 손은 가슴을 만지면서 계속 해 갔음

우리 그때 진짜 짐승처럼 서로 물고빰
둘 다 처음이였고 가져왔던 콘돔도 까먹은 채로 그냥 생으로 함
진짜 그 소파에서 몇시간을 함
얘도 처음엔 아파하면서 엄청 천천히했는데 
어지간히 흥분을 많이 하니 이후에는 자기가 좀 더 빨리 함

나는 내 중딩때 일진녀가 나랑 한다는 그 상황이 개 꼴려서
죽지를 않음. 가뜩이나 체력도 좋아서 
조금만 쉬면 다시 부활하니 끝날 엄두가 안남 
그날 밤은 에어컨을 켰는데도 엄청 더웠음

그렇게 다음날 해가 밝을때까지 하다가..
같이 뒷정리랑 라면으로 해장하고 집 와서 오후 6시까지 잠

그렇게 여름방학의 사건이 지나간 이후
얘랑 나 둘다 학교생활이 꽤 잘풀려서
걔도 걔 나름대로 좋은 친구들이 생기고 나도 친구들이 생기니
그렇게 자연스레 서로 멀어지는 듯 싶었음

그러다 얘한테 먼저 연락이 오면 룸카페나 무인텔 대실해서 함
Fwb 정도 사이로 남은 느낌이였음
그때 내 입장에선 얘가 워낙 일진이라 사귈 엄두가 안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얘가 나를 좋아했던 거 같음
(처음 했을때 사랑해란 말도 하고 그랬음)

근데 뭐 결국 사귀지는 않았고 
고3때 공부이슈로 얘기도 많이 안하고 그러다보니
올해 졸업하고 대학 가서 지금은 
가끔 연락만 하는 사이 정도로 남게 됐음

술 같이 먹는 날이면 여전히 술김에 하긴 하지만
할때마다 고딩때 처음 한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나봄

지금도 그 생각 들어서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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