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공성, 백전백승의 비법

- 타일락의 용병술에서 배우는 전투의 지혜

1. 첩보전을 전개하라.

첩보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주막공성에서, 정보력 측면의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전략에 있어서 50%는 승리했다고 보면 된다. 첩보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문파 잠입, 오픈톡 잠입, 여도사로 위장하여 정보 빼돌리기 등, 수많은 권모술수가 있으며, 이를 통해 파멸한 자들 또한 수십명이 이른다.

첩보전이 전개되는 중에는, 내부 단속을 확실하게 해야한다. 적들이 내 측근 중 한명을 매수했을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기억하라. 첩보전은 안에서부터 썩는다. 내부 단속을 철저하게 하라.

2. 언론전은 공성의 꽃이다.

언론전은 주막공성의 꽃이다. 언론전은 단순히 주막에 코뿔소 수십마리를 깔아놓고 매크로를 키고 선전용 문구를 반복하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는 만큼만 보인다"라는 말이있다. 주막공성에서의 언론전은 정말 보이는 만큼 보인다. 

과거 지존파 내전에서는 시봉탕갈과 그의 심복 남양도민이, 전면전에서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그들은 주막 전투를 바갤과 바놀 등으로 끌고와 마찰 지점을 넓혀 본인들에게 받는 피해를 최소화 한 바가 있다.

또한, 에스카-뿌피리 전쟁을 빗대어 설명해보면, 에스카플로래는 전투에서 밀리자, 진심 문파를 끌여들여, 문파 간 전쟁으로의 확전을 꾀하는 등, 언론전에서의 발군의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 

3. 오더의 중요성

오더는 중요하다. 오더 없이 4성 통일을 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주막공성에서는 오더가 더더욱 중요하다. 오더 없는 코뿔소들은 마치 우두머리 없는 들개들과 같다. 그들은 같은 편일지라도 질서없이 움직이며 서로를 물어뜯을 수 있다. 

오더는 보통 중원의 지배자, 즉 리베로(미드필더) 포지션을 맡은 자가 진행한다. 아군이 밀리더라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하며, 부들대는 순간 오더는 말리게 되고, 아군의 코뿔소들은 적들의 개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