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8살때 8개월 학원에 다녔구요. 그때 18급 됬습니다 (그때 학원 36급에서 시작)

그뒤 안두다가 중2때 한 8개월 바둑티비에 미쳤었어요. 남들 게임할때 바둑티비만 봤죠.
(이 영향으로 바둑의 고수들만 느낄수 있다는 바둑의 맛(?)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뒤 스타크래프트를 안할수가 없게되서(유행때문에) 바둑을 안하다가
고2때 학교 클럽활동으로 바둑부 들어갔어요. 담당선생님이 3급이셨는데 9점깔고 뒀는데
55:55로 비기고 두번째판은 11집차이로 졌죠. 그래서 15급으로 판명났어요





고2때 기원도 몇번가보게되고(클럽시간으로) 고3이 되면서 역시 안두다가
군대에 가서 할일없어서 책보랄때 바둑책만 보고 고참들 없으면 바둑티비 보고 .
호기심 갖는 후임고참들 바둑 가르쳐주고. 이랬습니다.

아버지는 군대에서 바둑처음 배워서 5급 달고 제대하셨다는데
또 어떤사람은 고등학교2학때 바둑에 미쳐서 1년 동안 3급되고
여러가지 사건들을 들어봐도 져는 왤케 더딘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15급마이너스 알파겠죠. 24살때 군대제대하고 3년동안 관심가져 본적이 없거든요
지금은 취직수험생인데. 취직되면 바둑학원을 다녀볼까 하는 고민도 들고...

왜 이런 고민이 드는지 아세요??
바둑의 맛은 아는데 바둑을 두면 형편없는 바둑이 두어지기 때문이에요..
진짜 한자리 급수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네요..
중2때부터 줄곧 15급이라니...

남들한테 바둑바둑 하면서 누가 물어보면 챙피해하며 15급이요 라고 해야하는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