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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한국바둑, 8강을 휩쓸다.

참다랑어 2005.10.01 19:31:37
조회 1069 추천 0 댓글 2

8강 진출자. 뤄시허, 후야오위, 조훈현, 이세돌, 유창혁, 최철한, 김명완, 이창호 순 역시 한국바둑은 강했다! 9월 30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제10회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한국은 6명의 기사가 8강에 진출하며 절반 이상의 자리를 꿰차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기사는 조훈현 9단. 조9단은 작년 대회 준우승자인 왕시 5단을 맞아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으나 왕5단을 완벽히 제압하며 쾌승. 125수 흑불계승. 두 번째 승리를 전해온 기사는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은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초반 전투에서 제압하며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나갔다. 중반전에서도 지속적인 유리함을 유지, 반면 10집 이상의 차이가 나자 요다 9단은 버티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197수 흑불계승. 조9단과 이9단이 승리를 거둔 후 한국기사들의 승전보는 계속해서 전해져 왔다. 최철한 9단 역시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을 꺾고 8강에 선착. 최9단은 하네 9단에게 세계 대회에서만 3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었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최9단의 우세를 예상했는데, 이 대국은 하네 9단이 초반 큰 실착을 범하며 최9단이 쉽게 우세를 점했다. 중반전에서 하네 9단이 반격을 모색하며 전투를 벌여나갔지만 최9단은 더욱 강하게 맞받아치며 167수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16강전 빅게임으로 바둑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이창호 9단과 구리 7단의 대결은 이9단의 296수 흑반집승으로 마무리됐다. 세계랭킹 1위 이창호 9단과 중국랭킹 1위 구리 7단의 대결은 쌍방 팽팽한 승부를 유지하면서 이9단이 미세한 우세를 이끌었다. 끝내기에 접어들면서 검토실에서는 이9단의 1집반 내지 2집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이9단은 최대한 견실하게 판을 정리하며 반집승을 거뒀다. 김명완 7단은 루이 9단을 꺾고 올라온 일본의 신예강자 쯔루야마 아쯔시 6단을 217수 흑불계로 제압하며 8강 진출. 유창혁 9단역시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박문요 5단을 꺾고 한국의 마지막 승전보를 알렸다. 박5단은 중반전까지 유9단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승부의 끈을 팽팽히 당겼으나, 유9단의 노련함에 밀리며 일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18수 백불계승. 송태곤 7단과 뤄시허 9단의 대결은 뤄시허 9단의 승리. 대국이 벌어지기 전 전문가들은 송7단의 우세를 점쳤으나 뤄9단이 예상을 깨고 8강에 진출. 유재호 초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결은 후야오위 8단의 승리로 끝났다. 유초단은 32강전에서 조치훈 9단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으나 후야오위 8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 이로써 8강 진출이 모두 가려지며 8강전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6명의 기사가 8강에 진출함에 따라 ‘이창호 vs 유창혁’, ‘조훈현 vs 최철한’의 형제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뤄시허 9단과 후야오위 8단은 각각 이세돌 9단, 김명완 7단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 한국과 중국이 각 4명씩 8강에 진출하며 팽팽한 균형을 보였던 작년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한국이 6명의 기사가 8강에 진출,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 일본은 3명의 기사가 16강에 진출하며 8강 진출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8강 진출에 실패. 8강전은 11월 16~17일 이틀간에 걸쳐 같은 장소인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이 한국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전! 과연 10번째 우승 트로피는 어느 기사가 차지할 것인가? ================================================================================== 바둑갤의 활성화를 위해 다보셨겠지만 글하나 올립니다. 바둑갤 만세!!! 출처: 한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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