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aduk.or.kr/info/report_view.asp?gul_no=1253

한편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올해 10월부터 열리는 제17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5억원으로 1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박준 대표이사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명실상부한 세계 넘버원 대회로 키우는 동시에 신라면 브랜드를 13억 중국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린다는 두 가지 전략에서 이 같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 사이버오로)

기자 질문시간에 중국 체단주보의 씨에루이 기자가 "중국 내륙지방인 우한, 충칭, 청두 등에서도 대회를 개최하면 좋겠다."라고 요청하자 박준 사장은 "이미 고려하던 사항이었다. 지금 다시 기자분의 말씀을 들으니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 제안을 귀담아 들어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지금 말씀하신 기자분은 꼭 오시라."면서 차기대회를 중국 내륙에서 개막하는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앞으로 우승상금이 2억에서 5억으로 늘어나며 농심신라면배 대회 총규모는 10억에서 12억으로 늘어나고, 한국 국내 예선전 대국료 지급방식도 약간 변경된다.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지금처럼 모든 기사가 예선에 참가할 수 있지만, 대국료는 적정선부터 지급하게 될 것이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대략 예선64강 정도부터 대국료 지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