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도 묘수풀이가 있군요 ㄷㄷ 만들려면 엄청 어려울듯

ㄴ 제가 타이젬 6단 정도 두는데 제가보기에 바둑보다 훨씬더 어렵습니다

그건 당신이 장기를 못두기 때문입니다

ㄴ 특히 궁에서 차4마리가 서로 얽혀서 꼼짝달싹도 못하는 모양 보니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162.157 이분은 위에 문제 풀수 있는 정도 되나보죠?

정말 어려운 바둑 묘수풀이를 못보셨군요.. 한문제 풀다가 정신병에 걸릴것같은 수준의 문제들이 넘칩니다

장기는 좆도 모릅니다만 장기문제가 바둑문제보다 어렵다는건 대체 기준이 뭔가요

좌하포로 졸먹으믄되는거아님?

그건 내 기준으로 볼때를 말하는겁니다. 물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수 있습니다. 당신도 이 문제를 바로 풀정도 못되면 감히 장기가 쉽다는 소리를 하면 안되겠죠?

‘나한테‘ 더 어렵다

왼쪽 포로 졸을 먹습니까

헉 그새 댓글이

바둑이나 장기나 어려운문제는 정말 어려움

이거 그냥 졸 먹는 방법으로 이길리가 없지 안겠습니까? 힌트드리면 포가 궁을 떠나서 측면 공격해야됩니다.

이거 아마 평생 연구해도 못푸는 사람 많을겁니다

그리고 이거 뻥카치는게 아니고 무조건 이기는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건 묘수풀이는 아니고 낱장기네. 내생각엔 차가 일단 초궁 귀가 있는 6줄을 잡아 초졸이 옆으로 못빠지게 한다음에, 한포 하나는 지금 한궁자리에 놓고 다른하나는 2선으로 빼서 지금 초궁자리에 집어 넣어서 부동만들어서 잡으면 될듯

바둑으로 120~150수 정도 둬놓고 이겨라 하는 것과 이 문제랑 다른게 뭡니까?

애초에 스타일이 다르니까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게 아닐지.

ㄴ 그건 아니구요. 끝이 없는게 아니고, 이기는 형태가 있습니다.

바둑의 묘수풀이, 사활문제라 함은 첫수부터 끝까지 최선의 수순이 외길로 다른 길이 2개 이상 있을 수가 없는데... 위의 문제도 그런가요?

ㄴㄴ 제가 보기엔 이 문제의 정답이 하나만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바둑을 중반까지 아주 미세하게 유리하게 두고 이겨라 하는 문제도 역시 정답은 존재하겠죠. 설령 상대가 바둑의 신이 온다고 해도 이기는 정답이요.

사활도 수순이 외길은 아니죠 변화도가 왜있는데요

ㄴ대부분 사활은 최선의 수는 외길로 정해 있지요. 변화도는 어느 한쪽이 약간이나마 더 손해를 보는 경우이지 않나요?

흑선백사라고 할때 백이 받는방법에 따른 변화도를 말하죠

ㄴ그런 경우는 대부분 흑이 더 이득이지 않은지요

어차피 잡히는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똑같죠

다르죠

같습니다

체스나 장기는 기물이 점점 줄기때문에 경우의 수가 갈수록 줄지만 바둑은 예전에 놓은 돌들이 계속 다양하게 영향을 끼치므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인공지능 개발속도가 느리다고 이미 연구자들이 밝힌바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한테 장기가 더 어려울순 있으나 그걸 일반화해서는 안되겠죠

최선외길수순 아닌경우 생사여부가 같아도 팻감이 차이나면 같은게 아닙니다. 사활은 개별퀴즈가 아니기때문에...

그렇게까지 생각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집니다.

네 그러니 바둑이 어렵죠... 프로상대로 인공지능이 이기기힘들고.

어차피 어느게임에서의 최고 난이도 사활의 판단은...바둑으로 따지면 김지석 프로처럼 프로들도 풀기 어려운 창작사활을 내고 푸는 수준이어야 하는데, 양쪽 분야에서 그러기란 불가능하니 객관적인 판단은 불가능하고, 전부 자신의 협소한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는수밖에없음.

충분히 논의는 될 수 있겠지만, 그걸로 누군가와 감정상하며 싸우거나, 게임간의 우열의식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깔아뭉개려 든다면 시간낭비, 감정낭비

객관적인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게임양상의 경우의수' 또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김당해낼 수 있는가'인데, 이 역시 완벽한 지표로 삼기엔 어려움.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장기처럼, 인간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둑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게임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함.

왜냐면 바둑도 수억 가지의 경우의수를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정답을 내릴 수 있겠지만 그걸 실현시킬 지력을 가진 존재가 없음. 바둑에서 작정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들면 태양계의 신비를 푸는 것만큼 무궁무진한 난이도가 펼쳐질 듯.

차로 장치고 포로 졸먹으면 되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