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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 찾아낸, 바둑과혈액형

어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8.10 18:58:18
조회 519 추천 0 댓글 1

바둑과 혈액형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감정은 마음의 동요를 반사하는 것이며 이는 기질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혈액형과 이웃사촌간이라는 사실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피는 못 속여”란 말도 따지고보면 이런 연유에서라고 본다.

최근 일본의 바둑잡지‘위기구라부’와 한국기원 발행 월간‘바둑가이드’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혈액형별에 따른 톱기사들의 기풍탐구와 기력향상법에 관한 특집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A형의 대표적인 기사는 한국의 3인방인 조훈현 9단,이창호 9단,유창혁 9단과 일본의 사카다 에이오 9단,고바야시 고이치 9단,다케미야 마사키 9단 등이다.

A형은 주로 삼림이나 산악지대등 지형이 복잡하고 전망이 좋지 않은 곳에 살았기 때문에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뭇잎 소리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고 이런 점이 치밀한 성격을 형성했다고 한다.

완전주의,집중형,뛰어난 신중성등이 A형의 특질이다. 너무 신중해서 지겨운 ‘돌부처’ 이창호 9단,찔러도 피 한방울 나지 않는 ‘지하철 바둑’ 고바야시 고이치 9단,‘면돗날’로 불리는 타개의 명수 사카다 9단등의 바둑과 A형 기질을 맞춰보면 딱 들어맞고 있다.

화끈한 공격바둑(유창혁 9단)이나 우주류를 추구하는 중앙바둑(다케미야 9단)은 한수 삐긋하면 와르르 무너질 위험성을 안고 있으므로 실리바둑보다 더 완벽한 수읽기를 해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실리형이나 세력형이나 A형 기사의 좌우명은“천길의 제방도 개미구멍으로부터 붕괴된다”는 것으로 견실한 기풍의 대명사들이다.

세계바둑계를 휘어잡은 기사들 중 유독 A형이 많다는 사실은 A형이 갖고있는 특질이 바둑에서 요구하는 것과 일치되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A형의 자녀를 둔 분이라면 한번쯤 바둑으로 대성시켜 봄직하다.

B형은 어떨까.A형과는 달리 드넓은 평원지대에서 살았던 B형의 특성은 제약되고 속박되며 틀에 박히는 것을 싫어한다.대표적인 기사로는 김수장 9단,정대상 7단,김승준 5단,이성재 4단,그리고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사로는 조치훈 9단,린하이펑 9단과 독설가로 유명한 가지와라 다케오 9단 등이다.(※참고로 오청원도 B형)

시야가 탁 트인 대평원에서 산 B형은 구애되지 않는 사고방식과 행동 등매우 개성적이고 창조적인 반면에 자기중심적이고 부주의한 성격을 형성했다. 어떤 사고가 나면 탁 트인 평원을 달려 즉각 조사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이는 조사능력을 발달시켰다.치밀성과 편집성을 보인다.잘 알려진대로 김수장 9단은 한국에서 첫손가락 꼽히는 사활묘수의 대가다. 이틀걸이 바둑의 귀재인 조치훈 9단은 최선의 수를 찾을 때까지 단 한수에 몇시간씩 들이기 예사인 장고로 유명하다.두기사 다 치밀하고 편집증적인 성격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또한 B형은 감정에 약해 ‘울보’소리를 많이 듣는다.조치훈 9단이 열여덟 나이에 사카다 9단에게 도전했다가 2연승뒤 3연패하자 밤새 걸어 귀가하며 하염없이 뿌린 눈물과 88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응씨배 개막전에서 라이벌 네웨이핑 9단에게 진뒤 “내 바둑은 끝났다”라며 쏟은 분루는 널리 알려진 일.

O형은 개성파이며 적나라한 인간형이다.무슨 일이든 전문화하며 강렬하고 승부에 강한 근성이 있다.목표를 정하면 성취욕이 강한 목적지향성인 반면에 목표가 불확실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논리적으로 막히면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는 단점이 있다.서봉수 9단,김인 9단,양재호 9단,최명훈 6단과 일본의 후지사와 9단,요다 9단,유시훈 7단 등이 대표적이다.‘불사조,오뚝이’란 별칭으로 대변되는 서봉수 9단이나 ‘괴물’로 불리는 반상의 기인 후지사와 9단만 보더라도 O형의 목적지향과 개성이 바둑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AB형은 냉철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다.이성적이어서 교제가 뛰어나고 정의감에 불타다보니 조절화해역이나 알선통로역에 적격이다.‘마당발’을 자랑하는 양상국 8단이나 충암연구회를 이끌며 후배기사들을 알뜰살뜰 돌보는 최규병 9단을 보면 절로 이해가 간다.이성적 성격이다보니 견실하고 계산적인 기풍이 많다.유연한 바둑으로 본인방을 9연패한 다카가와 9단,‘컴퓨터’로 불린 이시다 9단,최근 20대 혈기왕성한 유시훈 7단을 침몰시키고 천원타이틀을 거머쥔 백전노장 구도 9단의 종반은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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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은 바둑과는 안어울리는건가?
유명한 사람이 별로 없넹(다카가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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