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단으로 승단함

지난 글에서 파죽의 10연승을 했으나 그 이후 5연패가 나오면서 승단을 못해 시무룩해져 있던 본인은

한동안 바둑을 할 의욕을 잃고 별로 안뒀으나

의외로 그 후 한두판씩 둔 바둑이 다 이기면서 대망의 6단 승단. 두번째 6단 승단이니 운은 아니겠지

아무튼 이제 7단을 목표로 한다.

바둑공부라고는 사활문제 풀기 외에는 아버지에게 실전으로 배운 바둑뿐인데

일단 내 머리와 수읽기, 감각만 믿고 7단을 노려본다.

바갤 개념글에 나온 그 현수야 그만하자에 나온 그 현수란 사람이 대학 다니는 내내 바둑부 동방을 들락날락하며 기보를 외우고 책을 보고 바둑을 둬서 이뤄낸 7단을 나혼자서 공부 안하고 내 수읽기만 가지고 이뤄낼 수 있으면 우월감 느껴져서 참 꿀잼일 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기보는 쪽팔려서 못올리겠다. 마지막 5판에는 막 핀치에 몰렸는데 마지막에 함정수로 둔 수들에 상대가 걸려서 이긴게 여러 판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