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에서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기사는?

그냥 2007.01.05 03:25:50
조회 1022 추천 0 댓글 5



한국의 조훈현 서봉수 김인 중국의 섭위평 일본의 기타니 임해봉 이 6인이 우리나라 일반 애호가들로부터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의 조훈현국수 서봉수명인은 성적과 업적에서 이창호의 그늘에 가려져 있고 김인국수는 그 기간은 짧지 않으나 우리나라 바둑실력이 일천할때의 일인자였으며 나머지 섭위평 기타니 임해봉 구단은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국적을 가진 이유+바둑사의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는 이유+ 바둑애호가들의 뇌리에 각인시킬만한 큰 승부의 승리가 없었다는 이유 였을거라 유추해봅니다. 먼저 조훈현국수에 대해서 말을 할때 기재를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습니다 기재를 이야기할때 오청원과 이창호를 비교하지 이창호와 조훈현을 비교하지 않을정도로 일반 애호가들의 뇌리엔 마치 조훈현국수가 그저 과거에 이름을 엄청날린 이창호의 스승 정도로뿐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업적을 이야기할땐 장래엔 이창호가 조훈현국수를 뛰어넘을것이 기정 사실이기에 한국바둑사 역대최고고수 순위를 매기면 거의 이창호 다음으로 순위를 매길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훈현국수의 기재는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청원의 기재에 버금 간다고 평가받을정도로 천재성 하나만 놓고 보자면 동양삼국 과거 현재를 망라한 모든 기사들중 5손가락안에 들정도의 기재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한 기재 하나만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그의 존재하나만으로 수백년의 내공이 쌓인 일본바둑계를 불과 10년남짓한 시간에 한나라의 바둑수준이 일본바둑을 뛰어 넘게 만든 장본인이기에 그렇습니다. 조훈현 국수가 만약 한국으로 오지 않고 일본에 그대로 남았다면? 아마 조훈현국수의 그늘에 놓인 일본바둑계의 수많은 고수들은 자신들이 들었던 찬사와 명예와 타이틀의 절반이상을 조훈현국수가 가지고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로는 가토 오오다케 이시다구단이 있었고 동년배로는 고바야시고이치 다케미야 아래로는 조치훈 왕리청 구단이 있었지요 거기에 사카다 임해봉 유명한 후지사와 요다 가 조훈현국수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있었을까요? 너무나 유명한 일화이지만 다시한번 이야기할수 밖에 없는 그의 기재에 관련된 일화는 바로 세고에 스승의 일화이지요. 원래 조훈현 국수가 일본으로 도일했을때 기타니 도장으로 가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당시 일본바둑계의 최고 원로였던 세고에 구단이 조훈현국수의 기보를 보고는 "이아이는 내가 데리고 가겠네"라는 말 한마디로 기타니구단으로부터 조훈현 국수를 데리고 온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지요. 세고에!동양삼국의 바둑천재들을 키운 너무나 유명한 분이시죠 첫번째 제자 하시모토 구단 두번째 오청원기성 이후로 제자를 받지 않고 있다가 조훈현 국수의 기재에 반해버린 세고에 구단은 조국수를 3번째 수제자로 받아들였지요 오청원 이후엔 다시는 오청원과 같은 기재를 자기고 있지 않으면 제자로 받지 않겠다고 요미우리 회장이나 일본다둑계 원로들과의 사석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조훈현국수의 기재가 제자 이창호의 등장으로 그 비교 대상이 기성칭호를 가지고 있는 오청원이 아닌 그저 뛰어난 천재바둑의 대명사정도로? 뿐이 여겨지고 있지 않다는것에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훈현의 업적은 수많은 타이틀도 일본에서 있었을때의 그 유명한 일화들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훈현 그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바둑이 수백년 내공의 일본바둑을 뛰어넘게 만든것이야말로 조국수가 남긴 가장큰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훈현의 기재를 포함한 바둑실력이 그저 그시대의 일류 정도였다면 우리나라가 지금의 바둑실력을 가질수있었을까요? 그런 조훈현국수와 필생의 라이벌로 여겨지며 조국수의 실력을 쇠퇴하지 않게 아니 오히려 세로운 승부의 세계를 가르쳐준 서봉수 명인은 그저 불운한 2인자였을까요? 조치훈 구단은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알아주지 않아도 일본에서 잘 알아주고 기타니 또한 마찬가지지만 조훈현 국수나 서봉수 명인은 그렇지 않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전성시절의 조훈현과 전성기가 지났는지 아직 오지 않았는지 알수 없는 이창호 둘중에 한명이 더 일찍 아니면 더 늦게 태어 났다면 누가 과연 2인자의 멍에를 짊어졌을까요? 좀 연배가 있으신 애호가들은 아마 이창호 구단을 이야기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호구단의 포스가 워낙 강해 아니라고 말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과거 조훈현국수가 한창전성기때 세계대회가 열린것이 아니라는걸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하다 보니 또 두서없는 글이 되어서 이야기가 길어진거 같습니다 다른분들의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적어야 할꺼 같습니다 좋지 않은글 읽어주신 햏자들께 감사드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거리낌 없이 비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4851 8승 경기 기보요~_~ [7]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11 181 0
4850 바둑판이 깨졌습니다 ㅠ.ㅠ [1] 피리부주장(211.108) 08.04.11 296 0
4849 (기보)이런바둑도 두어보네요.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11 171 0
4848 초보바둑이지만 나름 머리짜내서 이긴거 자랑합니다..^^;; [2] 초보바둑(210.105) 08.04.11 169 0
4847 바둑갤 횽들 바둑배우고싶어서 그러는대요 [4] 레닌그라드(122.128) 08.04.11 187 0
4845 바둑리그 개막했네요 [2] (218.50) 08.04.10 160 0
4842 세고에 겐샤쿠.. 정말 파란만장하게 살다가신분이시네요 [2]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9 293 0
4841 오늘의 정석 (옆구리 2탄) [1]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9 200 0
4840 수읽기가 서툴르네요 ㅎㅎ;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9 149 0
4838 아무도 안보는거 같애 ㅋㅋ 3일째 [1]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8 204 0
4837 싸우는방법을 모르겠네요..... [6]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7 269 0
4835 오늘의 정석 [2]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7 204 0
4831 타이젬 14급 하수의 기보좀 봐 주시겠습니까? [9] 하수의 길(220.119) 08.04.06 290 0
4830 이기사 사실이야? 9단 기사가 이런짓 할까 [1] 이거(211.223) 08.04.06 459 0
4829 정석 하루에 하나만 외우자 [7]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6 330 0
4823 소목 한칸걸침 vs 낮은한칸협공 정석 질문요오~ [9]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5 228 0
4822 어제 말한 백 반집승 18급vs18급 경기입니다.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5 174 0
4821 이번주에도 오실부운 ~~~~ [3]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5 144 0
4820 도대체 왜 그런거야? [6] 익스플로어(121.182) 08.04.05 210 0
4817 백의 6.5집의 소중함.... [4]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4 322 0
4816 21세기 걸작선 보고 있는데 [4] 소인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4 366 0
4814 타이젬 5승 기보 [2]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3 220 0
4811 타이젬 18급의 허접한 기보입니다.. [4]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2 263 0
4810 꿈의 타이젬 7단 승단! [11] 실수카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2 731 0
4809 문득 타이젬에서 든 생각 [2] 만년하수(211.207) 08.04.02 255 0
4808 타이젬 3승 경기 기보요... [3]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1 195 0
4807 요도 무라마사든, 대사주백변이든, 큰눈사태든 자기 특기의 대형정석은 하나 있는게 낫지 않나요? [4] 三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1 306 0
4806 드디어 타이젬7단이 되었습니다. [3]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01 242 0
4805 와우~^^ 이창호9단랑 바둑을 두니 포스가 장난아니더군요~ 결혼할꼬야(121.130) 08.04.01 408 0
4803 초보 바둑 기보..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31 193 0
4801 3월31일 동.반.실.사 사활문제 [3]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31 160 0
4800 3월29일 사활문제답 [1]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31 169 0
4797 바둑에서 급이라는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363 0
4796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2] 기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19 0
4794 이번주 주말 9시 ~ 12시 [1]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95 0
4793 님들 바둑 쌩초보인데 책 추천 좀 [3] 퍼기날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39 0
4792 3/28 문제해설, 이 그림은 어떤가요? [2] 창세기(211.200) 08.03.29 155 0
4791 (기보)다께미야 마사키에 이은 가토마사오..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27 0
4790 3월29일 동.반.실.사 사활문제 [2]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64 0
4789 3월28일 동.반.실.사 사활문제 답 [2]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93 0
4788 바둑겔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둑기사는?? [10] MiGht.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8 422 0
4787 아래 제로님의 질문에 대한 답 [5] 바도사(210.109) 08.03.28 159 0
4785 화점 협공 정석 변칙수 질문입니다. [2] Zerobaser(58.226) 08.03.28 199 0
4782 3월28일 동.반.실.사 사활문제 [2] 큰곰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8 200 0
4781 전통의 기전들 흔들..국수.왕위전 중단 [1] 쿠쿠(221.154) 08.03.28 230 0
4779 오랜만에 대회 한번더 열어요. [1] 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7 188 0
4777 재미있는 대형정석 모양 [4] 창세기(211.200) 08.03.27 273 0
4776 아래 두칸협공 헤딩 [3] 창세기(211.200) 08.03.27 177 0
4775 제가 바둑 3일째인데... [1] 바둑완전초보(59.30) 08.03.26 170 0
4774 아래 사활 문제에 이어서 [10] P(210.219) 08.03.26 260 0
뉴스 ‘무한도전’ 완전체 마라톤서 뭉치나…박명수 “안 가르쳐주지!”(라디오쇼) 디시트렌드 04.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