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돌을 잡아본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된 것 같네요. 어릴 적에 아버지의 권유로 기원에 다니며 바둑을 배웠었는데, 그 시절엔 참 재미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케이블 티비를 돌리다 바둑 채널을 우연히 발견해서 흥미를 가지고 좀 보았는데요, 그래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어요. 저야 프로 기사분들에 대해서 잘 모르니,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서봉수 등등 이런 분들 이름만 얼핏 들었는데요 현재 이창호 국수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가요? 과거에 비해서 많이 쇠락하셨는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또 역대 바둑계에서의 위치도 궁금합니다. 조훈현 국수님과 비교하자면 조금 나은지 못한지도 궁금하구요. 전 이창호 국수님이 조훈현 국수님을 뛰어넘은 것 쯤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밑에 리플을 보니까 조훈현은 천재로 거론되어도 이창호는 아니라는 말씀도 계시고 해서요.. 아무튼 이창호, 조훈현 국수님에 대한 평가를 좀 듣고 싶은데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