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는 묘수풀이랑 인터넷에서 하는 묘수풀이가 다른 점은

책은 내가 첫번째 수부터 상대의 응수까지 전부 생각을 하고 풀어야 하지만

인터넷은 내가 첫수를 두면 컴퓨터가 응수를 해 줌.


솔까 사활문제란게 첫수는 쉽게 보이는 것도 있고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풀기는 어려운 문제라도 첫수를 보는건 사실 어렵지가 않지.


고로 원래 내가 못 푸는 수준의 문제인데

첫수를 맞춰놓고 컴터의 응수를 보고 다시 수읽기하고... 이렇게 하면 풀수있는 문제가 많다는거지.


책으로 묘수풀이를 한다면 흑도 내가 생각하고 백도 내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풀었다고 생각한 문제도 답이 아닌 경우가 있고 그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는 이상 절대 풀 수 없음.


우선 책은 상대의 반발이나 이런거까지 전부 생각을 하고 풀어야 하고

인터넷은 반발이고 뭐고 컴퓨터가 예상외의 응수를 하면 그때부터 수읽기 다시하면됨.


굳이 수치로 나타내자면 책으로 푼 사활문제는 100%이해를 하고 푼 건데

인터넷으로 푼 사활문제는 50%만 이해를 하고 풀었다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고로 인터넷 묘수풀이는 안하는거보단 낫겠지만 실상 기력증진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게 내 생각임.

차라리 실전을 한판 생각 깊이 하고 두는게 낫다고 본다...


가끔 어케하면 늘어요? 할때 타젬에서 사활풀라는 개소리가 많아서 하는말임.

차라리 강좌를 보든지 정석을 외워. 그건 책보다 오히려 인터넷이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