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창호류의 계산 바둑이 보편화되기 전

이창호 키즈들이 등장한게 00년대 초반이니,

90년대만 해도 이창호처럼 형세판단 정확히 하는 기사는 없었고.

이창호가 떨어지면 나머지는 그냥 예전 패러다임 기사 간 대결임.

그 중에 이창호한테 제일 많이 터지면서 분석한 조훈현이,

승부감을 유지하고 있던거고.

2. 장고 바둑

예전에는 세계대회 아침 10시에 시작하면,

저녁 7~8시 넘어서 끝나는게 허다했음.

제한시간 4시간 이상인 국내기전은 22시 이후에 

끝나는 경우도 많았고.

요즘도 장고 바둑에서 50대 이창호가 경쟁력 있는거보면,

예전에 제한시간 더 길때 40대 기사들이 잘둔것도 충분히 가능함.

3. 예의

다큐멘터리 승부보면, 조훈현이 식사 장소 다 정하고

조훈현은 엄청 편한데 이창호는 말도 못하고 조용히 있음.

요즘 시대에선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임.

승부에선 선배고 스승이고 없다지만,

사실상 선배고 스승이고가 존재했던 셈임.

4. 결론

 조훈현의 40대 업적은 충분히 대단하지만,

그냥 시대적 배경이 그럴 만한 시대였고.

조훈현 외에도 오타케, 린하이펑, 서봉수, 조치훈, 왕리청 등도

+ 마샤오춘, 유창혁, 요다노리모토, 다케미야

30대 이후에 성적을 냈음.

그리고 그들 모두 20대보다, 3040에 성적이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