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프렌차이즈 카페 1년

그리고 다른 개인카페 7개월 경력있음

그 외 학원강사 1년이랑 

인턴 2회정도

연초에 졸업하고 취준중인데 

공부만하고 집에만 있으니 몸이 뻐근해서 일거리 찾으러나감

긴장하는 성격이라 초반에는 살짝 느린데 한 두달정도 지나고

적응하고 시스템 이해하면 몇개월 일한사람보다 빨라짐.

경험쌓이니 이제는 뭘 하든 숙련자만큼함 

주 2일 알바하는데 사장이 이상함

사장 부부랑 같이 오픈부터 미들까지함

셋이있음. 

남자알바 써본적 없다함 내가 처음이라고

일을 안알려줌. 경력자라고 내가 다 알아서 하길바람

포스기 다루는거 메뉴 만드는거 샷 뽑는거 다 안알려줌

내가 그냥 옆에서 하는거 눈짓으로 보고 배웠음

요구하는거 ㅈㄴ많음 인스타 홍보 네이버플레이스 관리

조금만 가만히 쉬려하면 다들 바쁜데 너만 한가해보이네?

너가 카페에서 뭘 해줄수있냐 꼽줌

 그래서 내가 그럼 호객이라도 할까요? 답함

음료 잘못뺀적은 없고 컵만 다른거로 나가서 누가했냐길래

내가했다니까 자랑이다

뭐 명부 글씨갖고 글씨좀 똑바로써라

손님 응대 말투가지고 말투가 그게 뭐냐 어디서배웠냐?

말로 먹고사는 전공인데 어이없더라

그냥 1부터 10까지 꼽줌

사장 손님들한테도 불친절함. 옆에서 한번씩 사장부부가 손님한테

응대하는거 보면 장사 안망할까 싶음.

지난달 오픈인데 평균 일매출이 15만원임.

그리고 카페에 주차장이 없음 

한 10~20분 차로 돌다가 없으면 카페 맞은편 담벼락에 차 댐

원래 댈 수 있는자리 근데 내 차보고 한번씩 

누가 차를 저기에 대놨냐고 이렇게 꼽줌.

한 10번 꼽주고 내가 한번 받아치면 뭐 이렇게 진지한놈이 있냐

가게 소품부심 ㅈㄴ부림 이거 필터 15만원이다 

이거 짓는데 얼마줬다 본인 땅  시골에 5천평있다.

우리집도 같은지역 시골에 2만평 있음. 

한번씩 우스움 

다른알바생한테도 생크림 눈꼽만큼 남은거 버렸다고

5분동안 닦달함

근무표보니 가게 생긴지 1달인데 추노자만 4명임

면접볼때도 기껏뽑았더니 전 알바생 도망가서 다시뽑는댔는데

런할걸

돈이 목적은 아닌데 매주 기분이 나쁘네 

사실 돈이 필요하면 지금 자격증이나 스펙으로

과외나 강사하면 시간당 3~4는 버는데 만원받자고 이런대우 받으니 짜증남. 

그렇다고 내가 그만두기엔 스스로 책임감없고 

이딴 카페한테 져서 나간다는게 자존심상함

그냥 내가 맘에 안드는건지 가게 장사 안되니까 짜증나는거 찔부리는건지

아 일은 장사안되니 개꿀임 

5시간동안 8팀옴 음료 주문도 90%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