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년 되어가는 오후조 ib약직 한번 더 후기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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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조안나 아이스크림 시켜먹지마라 냉동 집품러인데 조안나 아이스크림 이거 집품할때 뚜껑 잘 열리거든 근데 열리면 바로안에 아이스크림있어서 먼지나 이물질 들어가기쉬움 보호해주는 껍데기같은거없음 조안나 이거 집품할때마다 뚜껑 벗겨짐 ㅋㅋ 그래서 조안나 집품할때마다 절대 안먹어야겠다 생각함 작성자 : 아갤러

곧 1년 되어가는 오후조 ib약직 한번 더 후기남김앱에서 작성

아갤러(119.198) 2025.04.22 06:56:26

조회 187 추천 2 댓글 2

보충서브 워터가 메인인 30대 초반 약직임

공정돌면서 보고 해보고 느낀 거 말해봄

1. 쿠줌마들 일 대충한다고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정도는 맞지만 어느정도는 오해일수도 있음

진열을 기준으로 10명기준으로 잡으면 진짜 좆같이 못하는 사람 3 평타 3 4 빠르고 능숙한 아지매 3 이정도인듯

못하는 사람은 정말 못한다. 진열만이 아닌 파지나 다른 잡다하고 쉬운 업무 인원없을 때 유배보낸다.

저런 사람인 경우 재계약 절대 안해준다. 4명이 있었는데 다 1년 재계약 안되고 사라짐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은근히 자주 보이지만 최소한 본인들이 해야 할 할당이 끝나서 입고잡힌 물품 들어오기 전에 잠시 이야기하는 정도라서 대놓고 논다던지 등의 문제는 일으키지 않으므로 캡틴등도 암묵적으로 봐주지만 OB에서 일름보반장으로 빙의하면 단체로 사관서 쓰는 경우도 아주 가끔 보임.

여름엔 지옥이고 겨울엔 비교적 따뜻하게 보내지만 도크가 있는 층에 배정되면 그런거 없이 조퇴를 하는 경우도 자주 볼수 있음.

2. 입고아지매들은 날씨에 직빵이라 은근 고생 많이함

진열은 쉴 틈이라도 있지 여기는 입고넣을 상품이 끝나기전까지 끝까지 입고만 잡는다.

하루종일 서있어서 다리가 안좋은 사람이 많으며 캡틴이 주변에 없을 때 자기 발 밑에 파지깔고 양말만 신은채로 작업하는경우도 있으며 난 그게 안보이게끔 상품 파레트로 교묘히 감춰준다.

워터가 좆빠지는 포지션인걸 아는 분들이라 간식도 챙겨주는 경향이 있으며 따로 건들지 않으면 제일 무난한 사람들임.

간혹 성격이 날카로운 사람도 한 둘 있는데 적당히 비위맞춰주면 조용해지므로 괜시리 부딪혀서 개판나지말고 한발짝 물러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정말 열받게한다? 그냥 말 할 필요도 없이 무거운 상품 적재된 택배(고춧가루 참기름 벌꿀같은 것)만 넣어줘라. 효과 직빵이다.

년단위로 하는 분들이다보니 실수가 거의 없고 생겨도 바로 워터 찾아오거나 우리쪽에서 발견해서 확인해주므로 공생관계에 가까움.

3. 보충은 헬포지션임.

파레트존이 적을수록 진짜 자리 하나 압축하는 게 좆같다.

고회전존은 그래도 자리만들기가 쉽지만 저회전존은 존나 상품이 안돈다. 한달전에 입고 잡은 상품이 지금까지 남아있는것도 종종 볼 수 있는수준이니 얼마나 상품이 안팔리는지 짐작갈 것이다...

신기하게도 중량물들은 저회전에 있는경우가 많다.

파레트존 특성상 중량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세제나 우유번들 주스번들만 올라오면 존나 조퇴마렵고 내던지고 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거기에 OB 집품들때문에 허구한 날 상품파손 및 드리프트, 로스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다.

특히 파스타면이나 나무젓가락은 한파레트에1000개씩 들어있다고 가정하면 최소 30개이상씩 파손되어있고 파스타면이 바닥에 흩날리는 벚꽃마냥 흩어져있는데 정리하기 존나 귀찮고 빡친다. 만약 세제가 터져있다? 축하한다. 무료로 스케이팅도 탈 수 있다. 그리고 울그락불그락해지는 캡틴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건 보충이나 워터에게 옮는다. 결국 우리가 치워야하므로...

존나 꼴받는건 상품 존나 뒤적이면서 원복은 커녕 드리프트 존나 해놓고 아몰랑~하고 튀거나 세로진열 왜 안함? 왜 이리 높게 적재함? 키 작은 사람 무시함? 이 지랄들을 하는 OB새끼들이 있다. 제일 짜증나는 인간군상이다. 니 키가 작은건 니 부모탓이지 내 탓인가? 내가 높게 적재했으면 몰라도 파레트 진열하는데 저 멀리서 찾아오면서 저 소리를 할 여유가 넘치는 시간빌게이츠가 따로 없다.

상품이 너무 높은데 좀 내려주실 수 있나요? 하고 말할 예의도 없나? 자존심 부리는건지는 몰라도 자존심을 겨우 여기다가 쓰는 그 사람이 때로는 존나 불쌍하게 느껴진다.

하는일이 지랄맞은데다가 매니저도 와서 지랄하는 공정이라 새로 계약직이 들어와도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 그만두는 기피공정중의 기피공정이다.

그런데 최중요공정중 하나라 누가봐도 인원충당이 가장 시급한데 인원이 워터보다 적다. 그런데도 저런 난관속에서도 어떻게든 할당을 맞춘다. 보면 볼수록 진짜 신기한 사람들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든다.

그냥 허브나 노가다가서도 한따까리 잘 할 양반들임..

이관은 오후조에서 주간이 한 걸 보내기만 하므로 제외함.

워터도 소수로 운용한다. 워터가 많으면 그만큼 해야할 타겟이 많아진다고 인원을 많이 못뽑는다고 하는데 우리센 기준 야간이 주간의 타겟의 2.5배 이상 잡고있댜고 주간에서 온 캡틴이 말해주던데 그러면 인원 좀 여유롭게 주면 안되냐고 말하고싶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한다.

익숙해지면 물량이 많든 적든 큰 의미가 없다. 상품나오는 속도는 입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비례하는거라서 초짜나 신규가 많으면 노는 날이고 약직이 많으면 바쁜 날이다.

하지만 물량이 많아도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고 그걸 관리자들도 잘 알기 때문에 좀 험하게 일을 시키긴 함.

그래도 인원요청하면 바로 지원보내주므로 큰 불만은 없음.

dr부터 시작해서 인벤토리 집품 이관집품 진열 등 ps들이 하는 전산말고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의외로 만능 포지션이 워터기도 하다.

인간의 혈관같은 포지션이라 온갖 곳에서 부르고 찾아온다. 어쩌겠는가? 워터니 해줘야지...

활동양이 많아서 체력이나 살빼기에는 최적화 된 공정이다.

본인도 83킬로였늗데 지금 72까지 감량된 상태다. 사실상 지빙 뺄 만큼 빼고 근육이 늘었으니 쿠팡 시작전보다는 건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간이 일을 못끝내면 야간한테 떠넘기는데 ps들이 하는 거 보고있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떠넘기는 폭탄돌리기 그 자체다.

그런데 야간이 마감타임이므로 아무리 줘깠아도 우리가 해줘야한다나 뭐라나 시벌

적어도 도트는 좀 채우고 파레트는 정리하고 가면 주간한테 바라는 게 없겠다..

밥 먹는 사람 따로 설거지하는 사람 따로도 아니고 이게 뭔 짓인가싶다.

일단 이렇게 느낌

센바센 존나 심해서 이해가 안가거나 개소리야 시발아라고 욕할수도 있을거임. 그래도 다 같이 고생하는데 음 저 센터는 저런가보네 하고 유도리를 챙려두면 감사하겠음.

7월에 재계약하는데 결근 무결 병가는 한 적은 없지만 조톼는 매달 6 7시간씩 해서 재계약 될지는 모르겠다.

그 이외에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자고 일어나서 댓글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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