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워터가 재료 재깍재깍 가져다줘야 됨.

말을 해야 가져다주거나,

라인에서 사라져있거나 하면 답답해서 포장+워터 1인 2역 할 때도 있음.

2. 각 자리마다 있는 노트북 렉 없어야 됨.

또 송장 기계 잔고장 없어야 됨. 이게 진짜 신경쓰임.

'송장 기계 잔고장'이 포장을 꿀일 수 없게 만드는 제1 요인임.

기계가 존나 조악하고 예민함.

종이 존나 잘 씹히고, 고친다고 낑낑대고 있을 때 캡틴 와서 빨리빨리 재촉하면 빡침.

또 기계에 달린 바코드 스캐너 부러져있는 자리 존나 많음.

테이프로 둘둘 감아서 겨우 붙여놨는데 떨어질 때도 있고 개짜침.

원래 그 스캐너가 송장 바코드를 자동으로 찍어줘야 속도가 나는데,

스캐너 부러져있어서 그게 잘 안되는 자리 걸리면 힘듦.

캡틴한테 자리 옮겨도 되냐 묻는게 나은듯.

3. 캡틴들이 마감시간 때 재촉하는 경우가 없어야 됨.

마감시간 때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빨리빨리 재촉하면 전쟁터에 있는 느낌 듦. 존나 긴장됨.

이 세 가지 정도의 조건이 필요한듯?

워터가 잘 해주고, 상태 좋은 자리 잘 걸리고, 캡틴 재촉도 없으면 꿀 맞음 ㅇㅇ.

근데 그런 날이 잘 없는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