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시작한지 약 10일 정도 되었는데 요즘 이 알바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힘들어서 퇴사를 고민중임..

처음 면접때부터 모집공고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 라고 하셔서 당시에는 일단 괜찮다고 했지만 투잡을 뛰는 듯하게 일의 강도가 높더라고....
( 예를들어 식당으로 모집공고를 해놓고 옆에 새로 차린 카페도 같이 봐줄 수 있겠냐는 식  )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느라 배울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고 복잡한데 몇몇의 직원 및 매니저들이 나와 같은 신입들한테 하루종일 압박과 신세한탄만 넣기 바쁘시더라고.. 그래서 나랑 같이 들어온 신입이 4명이었는데 벌써 나만 남았어..

요즘 이 알바 때문에 두가지 일을 해야해서 머리에 들어가야 할 내용들이 많아 퇴근 후 집에서도 계속 근무 공부를 할 정도고 그럼에도 불구히고 아직 모르는게 많아 실수 혹은 질문을 하는데 아직도 일 적응 못하고 그러고 있냐는 소리를 들으니깐 삶이 피폐해짐...

오늘까지 출근하면 다음날 하루 휴무이고 다시 다음날 출근인데 오늘 퇴근하자마자 퇴사통보를 해도 괜찮을까..?

퇴사한다고 말하고 좀 더 출근하면 분명히 눈치주고 질타할게 뻔해서 이틀 전에 통보하고 싶어....

모집 공고랑 다른 일 시킬 수도 있다고 면접 때 갑자기 통보했을 때부터 눈치채고 도망갔어야 했는데 내 실수 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