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배달 전문 식당임.

주말알바인데 주문 밀려오면 사장 혼자 마음 급해져서 

혼잣말로 욕하고 

내가 주방 보조하는데

막 이것저것 시키거든??

근데 처음 시켜보는거 지가 시켜봤다고 착각

지가 말실수 한거 내가 하면 왜 이거줬냐고 함

하다가 마음 급해지면 욕은 아니지만

"어휴 바보 같은기"

"어휴 답답이 답답이" 

막 이정도 무시함. 소리 좀 지름.

냉장고 정리 병신같이 되어있어서 뭐 찾기도 어렵더만...

ㅅㅂ 내 알바 경험으론 주문 암만 밀려와도

저렇게 쫄 일도 아니고 

일 잘하는 사람 많이 봤는데 사장이 경력에 비해 일 못하는 편이고ㅋㅋ

나는 존나 침착하거든... 개바쁜 카페 몇 년 해봐서..

어차피 주문은 다 치게 되어있고... 솔직히 내 가게도 아니고 뭐 ㅋㅋㅋ

실수나오면 정 안되면 다음에 서비스 주면 되는거고.... 

암튼 내가 단점만 적었는데 이정도면 별로인건가??

원래 주방보조 단순 업무만(양파 썰기, 야채 소분)해서 내 할일만 하면 됐는데

알바 한 명 관뒀는데 알바를 안 뽑음 -> 그 일을 사장이 함.

손 부족하니 내가 사장 보조를 거들게 됨. 이렇게 된거고

시급은 13000원에 집 가깝고

금토일 3시간씩 밖에 안해서 원래는 나름 꿀알바 였는데 

약간 짜증이 남 ㅋㅋ

사장 소리 지르고 무시하긴 하는데(?) 걍 진짜 순간적으로 그러는거고

뒤끝은 없고 사람이 사실 막 양아치는 아님. 

근데 이거 계속 이러면 스트레스 누적 각인거 같기도 하고

레시피 다 외우면 잔소리 안 들을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ㅅㅂ 쿠팡이 이런 스트레스는 없어서 좋은거 같기도 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