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분 후기 - 아르바이트 갤러리

쿠팡 소분 후기앱에서 작성

췌췌

2025.03.12 22:03:59

조회 93 추천 0 댓글 2

예전에 육체적인 일 한번 해보고 싶어서 IB 신청했었는데

너무 쉬워서 이번엔 딴거 신청해봤음

링크?타고 들어가니까 선택지가 소분밖에 없더라

그래서 그거 고름

도착하니까 바코드찍어서 박스에 넣는 거 20분 정도 하다가

번호 분류해서 박스에 넣는거 1시간 정도 함

그 담엔 레일에 있는 박스들 100 200 300번대 분류하는 거 함

이때부터 ㄹㅇ힘들어짐

시계 보니까 겨우 40분 지남

옆에 아줌마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데

'이걸 어떻게 매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음

어찌저찌하다가 쉬는시간 됐는데 30분 순삭..

물마시고 멍때리니까 끝남

다시 들어가니 여자 둘이랑 나랑 하차로 끌려감

ㅅㅂ이때부터 죽을뻔

나름 헬스도 꾸준히 하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토할거같았음

진심 존나 조퇴하고싶고 진짜 내가 이걸왜신청했지라는 생각도 들고

주변 아줌마아저씨들 표독해서

계속 소리지르는 소리 나고 (왜 소리 지르는지도 모르겠음)

정신 어질어질함

'그래도 돈은 더 많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5시간동안 하차함

근뎇집에와서 찾아보니 바코드찍는거랑 하차랑 시급 같다더라;;

진짜 이번 경험을 통해 돈의 소중함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고

쿠팡은 다시는 하지 않을 예정...

지금 집에서 골골거리고 있는데 근육통 오짐

뭐 어찌됐든 쿠팡 한 이유가

경험을 쌓기 위함이었는데 그 목적은 달성한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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