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배울 때 그 직무 선임이 이러면 걍 도망가셈

어떤 일을 하든간에ㅇㅇ

예시를 박스 포장으로 함.

쉬운 직무에 대해 배운다고 했을 때,

박스 포장하는 이론을 주둥아리로만 ㅈㄴ 주구장창 강의함

아 네 네 네 네 대답을 수 백번하고, 기 다 빨릴 쯤 "한번 해보세요!" 이럼

박스 잡자 마자 바로 지적할거임

"아 박스 그렇게 잡으면 안돼요ㅎ"

"이렇게 잡으시면 더 편하게 잡을 수 있어요^^"

이런식으로 박스를 잡으면 편하다는 이론을 수 십분 강의함

네 네 네 네 네 네 하다가 다시 박스 접어보라함

시키는대로 박스잡고 테이핑 할려는 찰나에 다시 지적할거임

"아 이런 큰 박스는 이렇게 잡아도 돼요ㅎㅎ"

'아니 x발 내가 아까 이렇게 했는데?' 이 생각들꺼임

이제 테이핑할려고 박스에 테이프 살짝 닿자 마자 또 지적질 할거임

"아 박스 접을 때 이 자세로 해야지 잘 테이핑할 수 있어요ㅎ"

"아 그리고 이런식으로 테이핑 시작하면 윗 분들이 지나가다가 안좋게 봐요ㅎ;

그리고 테이핑 할 때 손가락 위치를 이렇게 하셔야해요^^"

박스 ㅈㄴ게 잘 접는 법 조동아리로 퇴근전까지 강의ㅇㅇ

ㅈ같은건 저 말을 수십번 번복하는거임ㅋㅋ 

더 ㅈ같은건 자기가 몇 시간동안 내뱉은 이론이 점점 앞 뒤가 안 맞음ㅋㅋㅋ

'그럼 뭐 어떻게 하라는거지? 진짜 어쩌라는거지?' 이 생각 듬ㅋㅋ

걍 하루종일 ㅇㅈㄹ 하다 네네네네만 수만번 대답하고 기 다 빨리고 집에 감ㅇㅇ

ㅈㄴ쉬운직무인데 과할정도로 행동 하나하나 다 가르치려는 새기들 있음

근데 이런새기들 특징이 근성은 있고 일 열심히는 해서 주변 고위직분들이 좋아함

윗 사람들도 일 열심히하는 호9ㅅㄱ 노예천직인거 알아서 이빨 썩을정도로 칭찬해줌;

자기 일 하는 방식이 절대적으로 옳고 자부심으로 가득해지면서

몸 버려가면서 노예ㅅㄱ마냥 일 개열심히 함ㅇㅇ

선임 ㅅㄱ가 시킨대로 일하고 있을 때 다른 선임이 와서 말할거임

"왜 이렇게 일해요?"

이 말 듣는 순간 속에서 x발 소리 나옴 

이런 선임 밑에서 일하면 내 학습역량을 죽여버림 정말로. 난 분명 어디가서도 일 잘하는 사람이였는데 이 딴 새끼가 선임이면

행동하나하나 ㅈ같은 이론으로 제약걸어둬서 내 스스로가 ㅆ폐급 버버벅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임.

일 잘하는 사람 특징

"포장하는 법 알려줄게요."

슥슥 한번 보여주고

"한번 해보세요. 직접 해보는게 나아요"

옆에서 지켜만 봄. 근데 내가 실수 하잖아? 아무말도 안하고 지켜봄

근데 나도 내가 실수 한 줄 알거든.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어버버할거임

사람이란게 배우고 있는 일이 막혔을때 나도 모르게 알려달라는듯이 포기해버리거나 바로 물어보거나 쳐다봄ㅋㅋ

그럼에도 아무말도 안하고 한번 잘 생각해보라는듯이 지켜만 봄. 

'아! 이렇게 였지!' 잘 못 된 걸 스스로 인지하고 해결 방법을 찾음.

난 이제 앞으로 저 실수가 나기전 스스로 인지하고 알아서 잘할거임. 학습해서 습득한거지ㅇㅇ

이제 선임이 말할거임

"네 잘하셨어요 그렇게 하시면 돼요. 비슷한 실수 몇가지만 알려드릴게요"

말하고 끝.

이제 다른 일 시범 보여주고 계속 시켜보기도 하면서, 문제도 내줌. 진짜 온갖 방법을 시도해도 틀렸을때 알려줌.

참 된 스승님.

그 직장에 뼈를 묻어라ㅇㅇ

앞으로 같이 일할 때 너한테 일 딱 건네주고, 내 유도리것 일 처리하면서 결과 만들어내니까

정말 같이 일하는 것 같고 재밌음

근데 전자는 내 사소한 행동행동 작업방식까지 다 통제함. 걍 내가 사람새긴지 이 선임새끼 넘버2 로봇인지 혼돈옴ㅋ 

어떤 일이든 같이 일하는 사람이 일보다 진짜 중요함.

아무리 사랑하는 일이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저런 새끼있으면 걍 ㅈㄴ 스트레스 죽여버리고싶음

근데 참 ㅈ같은게 저런 참된 스승이 가르친 제자가 첫 번째 예시로 변질 될 확률 농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