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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크리에이터 인터뷰 - 우메츠 야스오미

커뮤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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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메츠 상이라고 하면, 본지 창간호의 "기동전사 Z건담" 표지 일러스트를 그린걸로도 유명합니다. 이 건담 MK-II의 일러스트를 그린 무렵에는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하셨나요.


우메츠 : 당시에는 아무튼 한창 건방지고 무서운게 없던 젊은이었네요. 일부 연출 분들에게 미움 받았습니다(웃음).

창간호 표지로 건담 MK-II를 그린건 "기동전사 Z건담" 오프닝을 그렸기 때문인데, 당시에는 로봇을 그릴거라곤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제 출신은 츠치다 프로덕션과 토에이 동화였고, 당시 매드하우스에 있었을 무렵이니까, 선라이즈한테 의뢰가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그게 표지 일러스트로 이어질줄이야. 그후 몇번이나 기사 취재를 받긴 했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뉴타입 표지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 기회가 있다면 부디! 그러면 이후 40년 동안 애니메이션 업계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우메츠 상에게 첫번째 전환점이 된 작품은......


우메츠 : OVA "로봇카니발"의 "프레젠스"일까요. 첫 감독작이면서, 그 후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애초에 당시에는 감독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 전에 참가한 "메가존 23 Part II 비밀을 알려줘요"의 작화감독을 맡았을 때, 저로서는 다 해내지 못했고, 그 미완성인걸 극장에서 틀었다는 후회가 생겨서.......

그 심정을 떨쳐내고 싶고, 한 컷도 빼놓지 않고 제 세계관으로 그려낸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찼어요.

그때 키타쿠보 히로유키 군한테 "옴니버스 OVA를 만들고 있는데, 감독이 한명 비어있다"는 말을 듣고, 이것도 운좋게 감독을 맡으면서 전컷 작화감독도 같이 하게 됐어요.

다만 제작을 마치자마자 "당분간 감독은 됐어" 생각했습니다.


- 그랬나요?


우메츠 : 당시에는 감독업보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으니까요.

프레젠스 무렵, 만화업계에서는 애니메이터한테 만화를 그리게 하는 무브먼트가 일어나서 저도 몇 편을 그리기도 했어요.

같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긴 하지만, 혼자서 완성하는 만화는 괴로워서, 애니 쪽이 더 성격에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드디어 "프레젠스 때의 공동작업은 즐거웠지"하고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까 스즈키 상의 이름을 언급했는데, 스즈키 상이 타카하타 이사오 상에게  프레젠스를 보여준 일도 있어서 "반딧불이의 묘"에 참가하게 됐어요.

그렇지만 담당한 씬은 메인 캐릭터가 전혀 나오지 않는 몇컷의 정경 씬.

타카하타 상에게 프레젠스를 칭찬 받긴 했지만 애니메이터로서는 시험받고 있구나,하고 생각했어요.


토에이 동화, 매드하우스에서 이노우에 토시유키 군, 우츠노미야 사토루 상, 모리모토 코지 상, 카와구치 토시오 상, 오오츠카 신지 상, 나카무라 타카시 상과 만나 자극을 받으며 "나도 할 수 있어"라 생각한 한편 "나는 인내심과 집념이 부족하다"는걸 깨달은 순간도 있었어요.

AKIRA에 참가했을 때도 그림에는 자신 있었지만, 연기, 리액션 타이밍은 납득할 수 없었어요.


그 이후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 일이 메인이 되어갔지만, 아무래도 연출가나 감독들과 지향하는 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욕구불만이 쌓여져 갔어요.

그렇다면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감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단번에 감독업으로 전환한겁니다. 다만, 에로의 인상이 붙은건 큰 오산이었지만(웃음)


- "A KITE" "MEZZO FORTE"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지만, 동시에 "우메츠 감독작은 이렇다"는 인상을 시청자의 마음에 새겨버렸죠.


우메츠 : 제 그림의 변천을 되돌아보면, 그 중 여자아이의 에로함에 특화된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디렉터로서 18금 작품을 해달란 제의를 받은거지요.

게다가 18금 작품은 딱히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그림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는 테마를 담을 수 있어서 매우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하고 싶은걸 내 스타일대로 잘 그려낼 수 있었고.....몇년 전에도 18금 작품 기획 오퍼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웃음).

그런 의미에서도 "A KITE"는 분기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다양한 분들과 기획을 진행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중 하나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KISS AND CRY"입니다.

"A KITE" "MEZZO FORTE" 이후의 영상 기획으로, 메이커도 참여하여 진행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단 동결.

그 이후 여러 메이커와 스튜디오를 거쳐, 성립되기 직전에 좌절되는 등의 쓰라림을 겪으며, 20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포기하지 않은 기획이기 때문에, 현재 제작하고 있는 버진펑크와 병행하며 결실을 맺고 싶네요.


- 아까 "한컷도 빠짐없이 자신의 세계관을 그려낸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갈릴레이 돈나의 캐릭터 디자인은 아다치 신고 상에게 맡기셨죠? 이 경우에는 어떤 스탠스로 감독을 맡으신건가요?


우메츠 : 제가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을 맡을때보다도 작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제 안에 없는 요소로 세계관을 상상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갈릴레이 돈나의 캐릭터 디자인은 공모로 골랐고, 설정, 시리즈 구성 등에서도 메이커와 스튜디오의 의견을 상당 부분 작품에 반영했습니다.

스토리도 원래 2쿨로 준비했지만, 1쿨로 변경되어 그만큼 급박하게 되어 버렸네요.

동시기에 "위저드 배리스터즈 변마사 세실"도 진행했기 때문에 갈릴레이 돈나의 작화는 아다치 군에게 맡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갈릴레이 돈나는 우메츠 컬러에 다양성을 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메츠 상의 일이라고 하면 오프닝 엔딩 디렉터로서 제작한 영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쪽도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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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츠 :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웃음). KISS AND CRY가 좀처럼 성립되지 않던 차에, 당시 소속되어 있던 스튜디오한테 "여고생 GIRL'S-HIGH" 의뢰가 와서.

그 이후 어째선지 여러 스튜디오한테 오프닝과 엔딩 의뢰가 들어온거에요.

버진 펑크 기획도 진행하면서 프리 프로덕션 틈틈이 오프닝과 엔딩을 만드는 느낌이 된거죠.

2015년부터 미소년 탐정단까지 여러 디렉션을 맡은건, 버진펑크가 아직 각본 단계였기 때문이죠.

지금은 실제작이 시작됐기 때문에 타 작품의 오프닝과 엔딩은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검난무 하나마루 OP와 문호 스트레이독스 ED 등의 화제작도 담당한 덕분인지, 인터넷에서 오프닝 장인 같은 소리를 듣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웃음).

그렇지만 그렇게 오프닝 일을 받았기 때문에 감독작이 결실을 맺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갈릴레이 돈나"는 "전장의 발큐리아"일로 A-1 Pictures와 인연이 생겼기 때문이고

"버진펑크"도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덕에 샤프트와 인연이 생긴 덕분이에요.

지금은 일을 받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 최신작 버진펑크 제1탄 "Clockwork Girl"이 6월에 공개됩니다. 기획 시작부터 10년 정도 지나, 드디어 그 일부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된 현재 심경은 어떠신가요?


우메츠 : 제가 버진펑크 기획을 하고 있는 사이에 수많은 애니가 제작되어 방송, 공개됐습니다.

예를 들어 신카이 마코토 군의 작품이 3편 공개되어, 애니 영화의 분위기도 변화해갔죠.

그런 흐름을 곁눈질하면서 "그 외의 건액션 계열 애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아다치 군한테 "감독 작품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그것도 킬러물이다"란 말을 들었을때는 굉장히 의외였죠. 그런 하이보일드한 취향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버진펑크도 같은 애니플렉스 작품이고, 리코리스 리코일과 꽤 테이스트가 다르지만, 현 시대에, 이 타이밍에 내는 의미를 관객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1탄의 남은 컷수가 많이 있지만....빨리 2탄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현재,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모티베이션이 있나요?


우메츠 : 아직 실현되지 않은 기획이 몇가지 있는데, 지금까지 계속 쌓여있던 부풀어 오른 콤플렉스를 아직 해소하지 못한 것 같아요(웃음). 

일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과정도 중요하고, 더 나아가 결과도 필요합니다.

오리지널 작품은 나 자신이 룰이고, 어리광 부리지 않을 각오가 필요하며, 현장에서는 스무스하게 진행되지 않는 국면도 많아요.

그걸 하나하나씩 클리어해가며 완성까지 조금씩 다가가는 괴로움, 그 즐거움이 애니를 계속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최신작을 샤프트에서 만든다는 의미, 샤프트에서 제작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오리지널을 메인으로 감독하시고 계신데, 원작물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나요?


우메츠 : 있어요. 예전에 어떤 프로듀서한테 "포의 일족"을 하고 싶다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인지에서 딱 한장 일러스트를 그린적 있는 루팡 3세도. 원작에 가까운 루팡 3세의 드라마를 언젠가 해보고 싶네요.

그렇지만 일단 "KISS AND CRY"를 비롯한 오리지널 기획을 실현시키고 싶어요.


- 버진 펑크 기획을 샤프트의 쿠보타 미츠토시 사장에게 제안했을 때도, 3개의 기획서를 제출하셨다고 들었는데, 나머지 2개는 아직 미발표인 셈이죠.


우메츠 : 오리지널은 그만큼 크리에이터로서의 정열을,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은 채 온전히 쏟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실현의 허들을 넘기 위해서라도 작품에 성실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진펑크 1탄 공개와 같은 시기에 제 세번째 화집이 발매됩니다.

갈릴레이 돈나를 좋아한 팬 아이가 편집이 되어 저한테 말을 걸어준게 기뻤고, 그런 인연이 생길 수 있는 활동을 해서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최신작 작업에다, 화집의 신규 그림 작업까지 해서 바쁜 시기지만......우선 "버진 펑크"를 이상적인 형태로 완주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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