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은 있었으나 증거는 없었다: 자아분열-미미리미 보고서

심증은 있었으나 증거는 없었다: 자아분열-미미리미 보고서앱에서 작성

토미카2.0

2025.04.20 02:29:38

조회 111 추천 0 댓글 4

사건 회고록

사건번호: 양갤갑-20171203

담당 형사: 양갤지방경찰청 사이버지능수사대 형사 토미카

사건명: 이중 아이디 행위자 동일인물 의혹

1. 사건 개요

2017년 12월 중순, 서울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발생한 ‘이중 인격 활동’ 의혹에 대한 민원이 접수됨.

신고자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두 개의 아이디(ID: 자아분열, 미미리미)가 동일 인물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인을 혼란시키고 조작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함.

2. 수사 착수 및 분석

두 ID 모두 실제 인격을 가진 사용자처럼 활동.

대화의 방식, 언어 선택, 접속 패턴은 의심을 살 만한 유사성이 있었음.

특히 사건 초기 두 계정은 게시판 상에서 일관된 논조로 서로를 지지하며, 가끔은 논쟁을 벌이는 등 극도로 치밀한 연출을 보임.

IP 대조 결과: 대부분의 활동이 동일한 대역에서 이뤄졌으나, 일부 글은 VPN으로 위장된 흔적 존재.

3. 의심의 지속

작성자들은 수년간 마치 서로 다른 인간인 듯 자연스러운 오해와 대화를 연기했음.

이를 통해 담당 형사는 “정상적인 인간 관계를 연기하는 비정상적 행위자”로 판단하고 잠복 수사를 이어감.

그러나 끝끝내 명확한 기술적 단서나 자백, 또는 시간적 충돌을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

4. 사건 종료의 결정적 계기

2025년 4월 19일 새벽 1시경, 두 아이디가 각각 1시간 간격으로 작성한 글과 댓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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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닉의 활동량, 시간 기록, 댓글 패턴 등을 종합했을 때 이는 동시간 내 활동이 아닌 것으로 확인.

이 시점에서 담당 형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함:

“누군가의 연기일 수도 있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간차의 공백은 오직 현실의 간극에서만 설명이 가능하다.”

5. 결론

해당 사건은 더 이상의 수사 가치가 없다고 판단, 수년 간의 수사를 종결 처리함.

-끝.-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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