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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먹는 것도 줄여야겠네.." 국민 쥐어짜고 기업 살찌우고.jpg
안녕하세요. 한 기자, 불과 몇 달 전에 제 기억으로는 롯데리아가 가격을 올린다. 이런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에 또 올리나요?맞습니다. 그 기억이 맞습니다.지난해 8월 가격 인상이 있었고요. 그 이후 8개월 만에 추가 인상입니다.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합니다.인상 폭으로 따지면 100원에서 400원 사인데요, 작년 8월, 100원에서 200원 올렸을 때보다 최대 인상폭이 2배나 됩니다.여기에 롯데리아는 지난 8월에 가격을 올리고 나서 9월에는 배달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죠.대표메뉴였던 리아 불고기버거로 예를 들어보면, 단품으로 4천800원, 세트메뉴로 7천100원 하던 게 200원씩 올라서 매장에서 5천 원, 7천300원이 되고요.이걸 배달로 시켜 먹으면 5천800원, 8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300원 비싸집니다.롯데리아 측은 제반 비용이 오르고 환율, 기후변화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으로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유독 올해 초부터 먹거리가 올라가고 있다, 먹거리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이 품목이나 기업을 가리지 않고 다 올라가는 그런 분위기네요.맞습니다. 이 품목을 이렇게 좀 정리를 해 봤는데요.커피, 초콜릿, 라면,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 안 오른 제품을 찾기도 힘듭니다. 올해 들어 가격을 올리거나 올릴 예정인 식품 외식업체가 40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지난해 같은 기간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사례가 드물었던 것과 상당히 대조적인 상황인데요.물론 인상요인이 없지는 않습니다.달러 강세와 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 달러 환율이 최근 1천460원대까지 급등한 데다, 원재료 등 각종 비용이 오른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국 불안을 틈타서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앞당긴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작년 12월만 해도 가격을 올린 기업은 오리온 빼고는 거의 없었는데요.올해 들어서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커피는 지난 1월 스타벅스를 필두로 줄줄이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고요.가격 인상은 특히 이달 들어서 봇물 터지듯 했습니다.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다시 올렸고, 오비맥주에 이어 아사히, 하이네켄도 가격이 이미 올랐거나 오를 예정입니다.또 롯데리아 외에도 맥도날드, 버거킹이 인상에 동참했고요.당장 내일(1일)부터는 편의점에서 오비맥주와 오뚜기 라면, 카레, CJ 비비고 만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릅니다.기업들도 나름 힘든 상황이겠지만 먹거리 물가가 오르면 이게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영향을 줄 테고, 가뜩이나 내수가 위축돼 있는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것 아닌가 걱정되네요.상황이 심각한데요.한국 소비자단체 협의회에서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기업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더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또 어떤 분들은 "라면도 그렇고 우리 K푸드 수출도 잘되고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생각 번뜩 드실 겁니다.실제로 협의회에서도 식품기업의 실적호조가 예상되면서 주가도 오르는 상황이라 가격 인상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커피 원두와 코코아는 올랐지만, 밀가루와 식용유, 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렸으며 또 오리온 같은 식품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20%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물론 정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품기업 간담회도 열고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달라, 이렇게 당부는 하고 있지만 물가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이렇게 되다간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지수 상승률이 곧 3%를 웃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2.7%로 급등했고요.지난달에는 2.9%까지 올라 전체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인 2%를 훨씬 웃돌았습니다.그리고 지난달 외식 물가상승률은 이미 3%를 기록했습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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