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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아빠랑 7박8일 일본여행 결산
21살 일붕이 평소에 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몇달 전부터 해외여행 얘기를 계속 하시길래(일평생 중국 말곤 제주도도 안 다녀 오심)그래 그럼 한번 다녀오자! 하고 비행기 표 알아보는데다카마쓰 in out 7박 8일이긴 하지만 본인 일정에 안 겹치기도 하고 일본 두당 왕복 12만원대면 싼 거 아닌가 싶어서 무지성으로 일단 끊었음그리고 호텔 알아보는데 비싸더라..2인이라 비즈호도 최소 8~10선이고 주말엔 12~15 나오길래 좀 당황함 찾아 보니까 다카마쓰 자체가 호텔 값이 좀 비싼..그래서 다카마쓰엔 수~금까지 3박만 묵고 간와패로 오카야마로 가서 거기에 거점을 두고 오사카 고베 교토등일본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녀보자! 생각하고 오카야마도 알아보는데 여기도 비싸더라.그래서 간와패에 걸리면서 숙소비가 좀 저렴한 도시 없나 찾던 중 눈에 들어온 게 쿠라시키. 그러다 숙소 예약 찾아보면서 자주 본 도미인이 눈에 들어오고 주말 끼고 4박에 2인 33이면 존나 싼거 아닌가 싶어서 일단 무지성으로 예약 함1일차 다카마쓰그렇게 진에어 2시반 비행기로 다카마쓰 입갤 비행기 자체도 너무 오랜만인데다 낯선 땅에서 어디로 가는건지 하나도 모르니까비행기 타고 리무진 버스 타고.. 그냥 이동 하는 것 만으로 힘들더라그래서 그냥 짐 풀고 근처 좀 돌아다니다 숙소 근처 우동집에서 저녁 먹고 쉬었다이건 그때 먹은 명란 우동. 맛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엄청 맛있다까진 모르겠는데 면발이 사기더라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고 떡 수준으로 쫄깃해서 신기했음 괜찮더라2일차 다카마쓰호텔에서 자전거 빌려주길래 이거 타고 다카마쓰항에 가봤는데바다 위로 쭉 뻗은 길이 하나 있어서 그렇게 자전거 타고 바다 보면서 달리는데 날씨도 좋고 바닷바람 맞으니까 진짜 너무 좋더라아빠도 엄청 좋아하셔서 뿌듯한그러다 점심으로 근처에서 먹은 규동. 로컬 맛집 같은데 구글 평점도 높아서 가봄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서 하시는 음식점이였는데 반찬 몇개 골라서 집밥처럼 먹거나 돈부리 메뉴 시켜먹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구글 보니까 다들 돈부리 먹었길래 그냥 돈부리 메뉴 중에서 제일 앞에 있는 거 시킴그렇게 에비동? 먹었는데 가격이 싸서(500엔) 그리 기대는 안 했으나 밥은 많은데 인간적으로 닭고기가 너무 적더라..그래도 위에 간장 소스 같은거 뿌려서 먹다보니 그냥 적당히 먹어지긴 했음그렇게 드럭스토어 좀 들렸다가 산 물건들 숙소에 놓고 자전거타고 한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리쓰린 공원.좋았다. 풍경도 풍경인데 공원 자체가 엄청 커서 나무하고 풀때기들이 엄청 많은데 조경으로 하나하나 일정하게 깎아 놓은 거 보고 소름 돋았다 내가 태어나서 가본 공원 중에 압도적으로 제일 예뻤음입장료가 410엔인가 했는데 날씨가 안 좋음에도 하나도 안 아깝더라 무조건 가보길 추천함그러다 근처에 유메타운이라는 이마트 비스무리 한 곳이 있길래 가서좀 구경하다 옷 몇벌 사고 식품관 가보는데 스시 할인하길래스시 큰놈 하나 사이드 한놈 사와서 맥주하고 해서 호텔 로비에서 저녁 먹음 맛있더라그러다 다음날 아.. 전날에 너무 무리해서인지 뭔가 몸이 확실히 힘든 게 느껴졌음호텔도 평균 이상의 성인 남성 2명이 자기엔 턱없이 좁아서 이틀동안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도 못한 상태.그렇게 아침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점심으로 구글 평점 4.3인가 괜찮아 보이는 근처 우동집으로 갔다뭔지 몰라서 걍 아무거나 종류 다른 걸로 우동 2개하고 튀김 좀 골라서 먹었는데 튀김 바삭하고 저 쯔유 소스는 특별할 건 없는데 역시 면발이.. 맛있었음 그렇게 좀 쉬다가 다카마쓰 마지막 날인데다 날씨도 좋아서 페리타러 ㄱㄱ좀 일찍 와서 나오시마도 둘러 봤으면 참 좋았을텐데 체력 이슈 때문에 쉬다 늦게 오는 바람에 가는 게 3시 35분 배인데 돌아오는 마지막 배가 6시인가 그래서그냥 바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 편으로 끊음..ㅋㅋ그래도 바닷 바람 맞으니까 기분도 좋고 날씨가 좋으니까 주변 섬들도 잘 보이고진짜 좋았음나오시마 입갤했던 사진들 사람 진1짜 많더라 특히 막배 가까워 지니까 진짜 페리 줄만 수백명 서있더라특히 중국인이 진짜 많고 의외로 백인들도 많더라 참 괜찮은 곳 같은데 하나도 못 돌아봐서 아쉬웠음저녁으로 먹은 돈까스 카레 카츠 맛있었음 육즙 적당히 살아있고 빵가루 잘 입혀서 잘 만든 일식 돈까스카레는 카라멜라이징된 양파 단맛에 카레 맛도 잘 느껴져서 그냥 괜찮다 정도 생각 했는데아부지는 너무 맛있다고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아직도 생각 나신다고 함 ㅋㅋ사실 어제 이미 아빠도 그렇고 너무 돌아다니기엔 힘들다고 판단해서쿠라시키 가면 숙소도 편해지겠다 그냥 간와패 쓰지 말고 좀 여유롭게 쉬면서 근처나 돌아다니자는 노선을 바꿈그런데 아..아침에 일어나서 출발하는데 표 끊기가 이렇게 빡센건지 몰랐음..대충 발권기에서 뽑을 수 있겠지 했는데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도 대부분 이상하게 번역되어 있어서 분명 한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결국 창구로 가서 한 20분 정도 대기해서 번역기 돌려서 소통하면서겨우 마린라이너 타고 오카야마로 넘어감오카야마역에서 산요센?타고 구라시키 입갤날씨가 참 좋더라.점심으로 먹은 우동 구글평점 4.7인가 엄청 높길래 가봤는데내건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양이 너무 많아서 좀 그랬음..그래도 아빠가 시킨 저 붓카케 우동은 맛있더라 괜히 가게 이름이 붓카케 우동이 아닌..저 디저트로 나온 팥 아이스크림도 맛있는 거 보면 맛집은 맞는 거 같은데 내가 시킨 저 국물 우동만 안 시키면 될듯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미관지구좀 돌아봐 주다가 3시에 체크인 함대욕탕에서 온천도 좀 하고 좀 쉬다가 저녁 어디서 먹을지 찾던 중생각보다 비싼 외식 물가에 아빠가 저번에 먹은 초밥 같은 거 파는 비슷한 마트 없냐? 해서 찾은 구라시키역 옆에 있는 아리오몰한 7시반쯤 가니까 40% 할인 붙은 초밥 세트 몇놈 살아 있길래잽싸게 두놈 주워와서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음 저거 한 팩이 원래 1100 몇십엔 짜린데 40%니까 688엔인가 계란초밥 같은 삐끼도 없고 가성비 진짜 좋았음 아빠는 이때부터 이거에 푹 빠져서 이때부터 저녁은 이걸로만 먹음..다음날 아점으로 먹은 코베야라는 카레집.먹다 찍어서 좀 더러운데 존1나 맛있었다 특히 가라아게가 그냥..엄청 바삭하고 육즙 잘 살아있고 그런데 밥 양에 비해 카레가 조금 적어서 아쉽더라 내 기준 이번 여행 음식 1등 웨이팅을 한 15분 정도 했고 난 웨이팅 10분이상 기다릴 빠엔 안 먹는다는 마인드지만여기만큼은 20분까진 참아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날씨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는데다 아빠 피곤 이슈도 있어서그냥 호텔에서 푹 쉬다가 오늘도 스시 사시미 유부 몇개 주워와서 같이 먹었다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유부 몇개 주워먹고 오카야마 입갤날씨가 벌써부터 꾸릿꾸릿 한 게 좀 싸했는데오카야마성 가는 노면전차 타러 가는데 옆에 캐릭터 기차도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저기서 여자 알바생 둘이 애기들 놀아주면서 태우더라 역시나 쏟아지는 비 때문에 잠시 피해있다 멀리서 찍은 오카야마성 풍경 이쁘더라 성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그냥 돌아갔음 비만 안 왔어도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저녁에 fm하면서 먹은 세븐일레븐에서 산 푸딩딱 3입까지 goat였는데 그 뒤론 좀 느끼해서 겨우 먹은다음날 아빠는 체력 이슈로 호텔에서 푹 쉬시고 혼자 돌아다닌 미관지구 저 배를 한번 타보고 싶었으나 2명 이상 이라는 말에 포기 함..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참 이뻤다 나중에 다시 한번은 또 가보고 싶은지나가다 먹은 카레 치즈 고로케맛있다. 카레도 싸구려 맛이 전혀 아닌데다 치즈도 잘 늘어나고 튀김도 바삭한관광지 박살난 물가 속에 400엔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듯이거 진짜에요? 같은 자리에서 찍은 건데 한쪽은 화창 한쪽은 당장 비가 올 것만 같은 먹구름이 잔뜩 낀 날씨..사실 구라시키에선 계속 이런 날씨라 어딜 선뜻 가보기가 참 애매했다분명 지금은 엄청 화창한데 30분뒤엔 먹구름이 또 잔뜩 꼈다가 다시 화창해졌다가..다음날 쿠라시키역에서 오카야마역으로 넘어간 뒤 마린라이너를 타고 다카마쓰에 도착해서 공항버스를 타기 전에 먹은 스키야음..잘못 시켰다 고기도 적고 치즈는 또 너무 많아서 느끼하고차라리 치즈 카츠동을 시켰으면 맛있게 먹었을지도못 먹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좀 많이 아쉬웠다다카마쓰 공항 면세점에서 팔던 올리브 오일참 탐스럽게 생겼는데 가방에 넣을 자리가 없어서 못 사옴..++후기: 처음으로 가본 일본여행 좋았다 특히 아부지가 같이 다니는 내내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볼 때마다 내가 다 뿌듯하더라 ㅋㅋ이왕이면 다 좋은데로 예약하고 먹고 싶었지만 요즘 수입 이슈가 있어서..그러진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제대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총 비용 (옷,약 등 한국 돌아와서 쓸 물건들은 제외)항공권(진에어) 25숙소 다카마츠(비즈호 3박 24만원) 쿠라시키(도미인 4박 33만원) 57식비+교통비(마린라이너 + 지하철) 45 126만원
작성자 : ㅇㅇ고정닉
처클피시와 스타바운드, 그 비극의 뒷이야기 - 1
2012년 처클피시의 디렉터인 Finn Brice는 오픈월드 생존 도트 게임 하나를 발표함게임의 제목은 스타바운드마인크래프트와 테라리아의 대흥행 속에서 이 게임은 차세대 픽셀 그래픽 오픈월드 생존 게임으로 주목 받았고2013년 킥스타터에서 사전주문이 시작되자마자 24시간 만에 10,000명이 넘는 사람이 후원에 참여했음단 한 달 만에 게임은 킥스타터 목표액수인 100만 달러를 모두 채웠고 인디 게임 매거진 선정 가장 기대되는 인디 게임 1위를 달성함이후 몇 개월 뒤인 2013년 12월 게임은 얼리억세스를 시작했고 수십억이 넘는 판매고를 올림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림월드, 좀보이드, 굶지마 등에 꿀리지 않는 인디 게임으로서는 가히 신화적인 성공이었음참고로 위에 언급한 세가지 게임들은 현재도 2~3만명 가량의 동접자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우리 자랑스러운 처클피시의 도트 생존 게임도 당연히 그 정도는 하지 않을까? 그 소재로 망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그럼 오늘은 어떻게 그 촉망 받고 찬사 받던 게임이 이렇게까지 몰락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2011년 중반 핀 브라이스는 작은 스튜디오 하나를 설립함(겜창이라면 이 사람 이름이 익숙할 수도 있는데 스타듀밸리 초창기에 에릭 배런 멘탈 잡아주던 사람이 바로 핀 브라이스였음)그게 오늘날 우리가 아는 처클피시고 소수의 개발자와 야망이 있는 신생 인디 게임 스튜디오였음스케일과 낭만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게임사라면 으레 그렇듯 처클피시도 우주퍼1거의 기운이 서려 있었음처클피시의 첫 작품은 무한한 넓이의 우주를 플레이어가 탐사하고 자유롭게 정착하며식민지를 꾸려 우주 제국을 건설하고 우주와 지상에서 전투를 벌이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으로 결정됐음어디서 많이 본 템플릿 같다면 착각은 아님(이 사람이 핀 브라이스)몇몇 소규모 인디 게임을 개발하며 경험을 쌓은 처클피시는 상상만 하던 게임 '스타바운드'를 구체화 시키기 시작함뭔가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하고 게임이 형태를 갖춰나가는데 성공이 눈앞에 아른거리며 여기까지는 모든게 완벽했음돈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는커피값에도 벌벌 떠는 인디 게임 회사들이 으레 그렇듯이 처클피시도 자금난에 부딪힘급한대로 게임도 하나 배급하고 (신통치는 않았지만) 혐성국답게 무급 자원 봉사자도 활용했지만 자금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음보통 이럴때 인디 게임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가지가 있음하나는 어느정도 제작된 게임을 가지고 투자자를 설득해 나머지 개발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임맘씨 좋은 퍼블리셔를 찾는다면 자금 문제도 해결되고 마케팅도 알아서 해줄거임문제는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되면 배급사의 입맛에 휘둘리게 되고 내 좆대로 해도 된다는 '인디' 게임의 장점이 퇴색됨잘 모르겠다면 노 맨즈 스카이가 출시일 압박에 시달리다가 어떤 꼴이 됐는지를 생각해보자두번째로 풀대출이 있음 돈은 따서 갚으면 되니까 문제될게 없음 못 따면? 컴활 따야지처클피시는 거기서 3의 길을 선택함 2009년 처음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 '킥스타터'임지금이야 킥스타터 하면 로그라이크 갤러리 념글티켓 웃음벨 취급이지만여느 제도가 그렇듯이 킥스타터도 잘만 쓰인다면 분명 훌륭한 제도였음자금이 부족한 인디 게임 회사가 거대 자본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막대한 양의 자금을 확보하고후원자도 게임에 이름 석자 세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음또한 불특정 다수에게 게임을 노출시키며 과연 이 게임이 출시되면 흥행할지 아닐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음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주퍼1거가 많다면 게임은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게임은 실패할 것임처클피시는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함결과는 대성공이었음절차적 생성되는 무한한 우주!독특한 바이옴을 가진 무한한 행성들!보스전! 식민지! 우주정거장! 우주선!이족보행로봇! 크래프팅! 멀티플레이!와!이걸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뭐 이런저런 특전이 있긴 하지만 대충 넘어가고 게임은 펀딩을 시작하자마자 23만 달러 이상을 모집함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우주박이가 있었고 처클피시는 자신감을 얻음팬들은 스타바운드를 차세대 테라리아로 기대했고 실제로도 핀 브라이스는 테라리아의 제작에 참여한 개발자였음아트 스타일부터 게임 플레이 메카닉까지 많은 부분에서 스타바운드는 테라리아아 닮아 있었고사람들은 스타바운드를 테라리아 스페이스 에디션으로 부르며 테라리아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거라 기대함타이밍도 기가 막혔는데 이 시기 테라리아는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다소 거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2012년 개발사는 이제 테라리아에서 손을 떼고 싶어했고 팬들은 테라리아가 점점 침체되다가 끝날거라고 걱정했음스타바운드는 혜성처럼 등장한 그 대체재였고 신규 IP임에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음이러한 환경 속에서 스타바운드는 킥스타터의 모든 티어를 달성하고 신규 컨텐츠와 종족 추가 등을 약속함충분히 야심찼던 게임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대해져 버린것자금 문제는 해결게임이 흥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됨동년 12월 4일 스타바운드는 베타로 스팀에 출시됐고...반응은 엇갈렸음스타바운드의 베타는 다른 얼리억세스 게임이 그렇듯이 엉성하기 짝이 없었음하지만 다른 얼리억세스 게임이 그렇듯 한 마디, '잠재력이 있다'로 예쁘게 포장될 수 있었음실제로도 잠재력이 있는 게임이었음 메카닉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고픽셀과 도트아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니까게임이 부실하다고? 그야 을-리윽세스니까앞으로 개발할거 아님? 설마 유기하고 도망가겠어?잠재력이 있잖아~ 업데이트 될거라고적어도 도트는 잘 찍었잖아 다 잘 될거야물론 모든 팬들이 이렇게 낙관적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음게임은 베타라고 하기에는 알파 버전이라고 봐야 할 만큼 너무나도 부실했고약속된 기능은 대부분 구현되지 않았으며 구현된 기능도 게임을 망가트렸음절차적 생성되는 적? 스포어부터 노맨즈스카이까지 그게 잘 작동한 게임은 아직도 없음게임은 터무니 없이 쉬웠고 진행은 너무 느렸으며 우주 식민지는 의미가 없었음조작감도 끔찍했고 스토리 모드도 부실한데 이런 게임이 2014년에 정식 출시를 한다고?아무리 봐도 베타가 아니라 알파 수준인 게임이? 과연 그게 가능할까?물론 다들 예상했다시피 2014년은 택도 없었음2014년 레딧에서 진행된 질답에서 핀 브라이스는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는데사실 게임은 베타도 알파도 아닌 '테크 데모' 수준의 물건에 불과했고진행 사항이 과장되었음을 인정함 이후로 이 유사 '베타 버전'은 꾸준이 업데이트 됐고폭동 직전이었던 커뮤니티는 다시 진정세를 보임커뮤니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다시 게임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시작하는듯 했음적어도 지금 당장은- 2부에서 계속 -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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