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내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입니다 봄. 아니면 여름일지도.

누구에게나 봄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서울의 봄 일수도, 인생이 분홍 빛으로 물드는 봄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아, 저에겐 얼마 전에야 드디어 봄이 찾아왔습니다.

새로 옮긴 직장에서 운명의 본부장님을 만났습니다.

인생을 책임져주겠다는 그의 말 한마디에 저는 그 자리에서 평생 충성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참고로 본부장님은 슬하에 딸을 하나 두신, 빵형보다 10살은 더 드신 삼촌이십니다.

봄봄봄 봄이왔네요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많이 좋아하는 제주 고씨 고윤하양에게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생일과 비슷한 시기에 이런 행복을 누리게 되다니 정말 축하하는 마음과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윤갤 대형 행사...

'널위한쇼타임'

그가

죽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유일하게 윤갤에서 밥값 할 수 있는 행동인

공동 기부를 진행하기 위하여.

일단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일이 너무 바빴습니다......

2022년.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변기에 앉아 윤하 갤러리를 보던 청년

대치동 거주 만 28세 남성 강인호씨(널위한쇼타임)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모 생일인데 윤갤러들끼리 뭐라도 하나 해야 하지 않겠냐.'

처음엔 쌀 기부를 생각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쌀을 받아줄 단체를 찾기 어렵다는 점과

식재료의 특성 중 하나인 유통기한으로 인해 기각되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

'현금 기부'

가장 쉽고, 확실하고, 하지만 쓰임새는 무궁무진한 그 방식.

강인호는 여기서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그리고 첫 기부, 윤하갤러리 내의 한정된 인원 만으로 148만원 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죠.

헌혈증 60장은 빼 놓을 수 없죠.

429원, 4860원, 삼성전자 1주 등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여러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더 합시다.

'우리. 함께'

착한일 한 번만 더 합시다.

카카오뱅크 3333-26-4952178 예금주 강인호 입니다.

약 10만원은 저번 년도 송금하고 남은 금액입니다.

글 작성 직후 제가 5만원 정도 입금 할 예정이니 스타트는 15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 추가적으로, 헌혈증은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69길 40, 4층 강인호 / 010-****-9857 / 일반우편 가능

목표 금액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

429,486 원 (금 사십이만구천사백팔십육원정)

2차 (1차 목표 금액 달성 시 자동 진행)

1,429,486 원 (금 일백사십이만구천사백팔십육원정)

n차 (이전 목표 금액 달성 시 자동 진행)

n,429,486 원 (금 n백사십이만구천사백팔십육원정)

만약 1차 목표 금액을 달성하였지만 2차 목표 금액에 달성하지 못 한 경우,

총대 추가 입금을 통하여 의미 있는 금액으로 맞춘 후 기부 예정입니다.

한 번만 더, 저를 믿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가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