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보고 있는데, 윤하의 남친 입장에서

프롬 보고 있는데, 윤하의 남친 입장에서앱에서 작성

윤갤러(211.235) 2025.03.22 23:23:39

조회 111 추천 0 댓글 1

호재, 개이득이라고 느껴질 것 같은 부분이 정말 많아.

1. 얼른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고,

2. 만날 남자에 대해서

이상형은 안 만날 것이며, 부부는 설레지 않아도 상관 없고,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서로 보필하고 아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거다' '나 받아주면 바로 가야해' '괜찮다싶으면 그냥 가야해' 이런 멘트들. 호재고.

그리고 이건 주관적인 거지만 내가 느끼기에 갑자기 언젠가부터 윤하가 스스로를 무의식적으로 자꾸 낮추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이런 부분도 현남친 입장에선 호재일 수 있을듯

3. 부정적인 현실을 합리화하고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고,

4. 미화나 감동 같은 것에 잘 빠지며, 순진한 면모도 있어.

5. 결혼, 출산에 대해 엄청난 감성에 빠져 있는 듯 하고,

6. 씨나인도 홀릭스도 가족이고, 가족은 원래 ~~~하는거다 - 이런 멘트들도 남친 입장에서, '본인 결함이 포장되기 쉽고, 윤하에게 쉽게 감동을 주거나, 윤하로부터 쉽게 사랑받을 수 있는' 호재고

7. 홀릭스는 다들~~ 씨나인은~~ 세상은~~ 이뻐죽겠다/우리 모두 사랑하며 살자. <<이런 멘트들 - 이것도 남친 입장에서, 윤하로부터 미화되고 사랑받기 쉬운 호재고

7. 일상 속 별거 아닌 만남도 아주 특별한 인연이라고 의미 부여하는 그런 태도들

등등

그냥 남친 입장에서 보면 너무 좋아 보이는 상황이야.

그냥 '평범한' 남자가 윤하한테 최대한 잘해주기만 하면, 윤하가 알아서 잘 포장하고 미화하고 의미 부여까지 해줄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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