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마디로 윤하 남편은 그렇게 선하고 훌륭한 사람이

그냥 한마디로 윤하 남편은 그렇게 선하고 훌륭한 사람이 앱에서 작성

윤갤러(223.39) 2025.03.20 05:47:19

조회 180 추천 0 댓글 6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봐.

윤하가 이걸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인 예시로 군대 얘기(아래짤)를 들었는데,

이건 윤하도 좀만 고민해 보거나, 인터넷에서 제3자 의견들을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8ae9acecb9c499ffc5cc12986e97d8c8d47b1eeb13fe09965bbf71a

사회생활, 이미지 관리, 눈치 보기, 윤하한테 최대한 잘 보이려고 하고,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고, 스윗하게 행동하고, 애정 표현하고 이런 모습들만을 보고 '성품이 좋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이것도 중요하고...

그외에도 내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부분을 이야기했잖아.

걱정되는 점이 많아.

근데 이미 결혼식 날짜가 잡혔고, 이제 열흘 남았어.

사람이 '내 판단에 있어서 실수한 점이 있나, 놓친 점이 있나' 생각해 보고 싶어도

이미 거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와버린 거야.

윤하의 인생이, 그렇게 정해져 버렸어.

다른 일 같으면, 나중에라도 틀리거나 실수한 점을 깨닫고 고치거나, 바꿀 수 있을 텐데, 이 일은 그럴 수가 없잖아.

그렇다고 이 일이 다른 일에 비해서, '판단에 영향을 끼칠 만한 문제점'들이 적은 것도 아니고, 되게 많잖아.

정말 겁나 조심해가면서 해도 모자랄 판에

그냥 괜찮다 싶으면 바로 가야해, 나 받아주면 그냥 가야해, 애 둘은 낳고 싶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가야지, 내 나이가 몇인데, 무조건 해야지, 얼른 해야지,

ㄴ 이런 마음들을 가졌고,

두루뭉술한 의미부여, 무의식적인 합리화, 순진함 등의 문제들, 기타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있으니...

'순진하고 합리화에 빠지는 경향이 있는' 세상 사람들 중에서 본인이 그렇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윤하도 마찬가지로, 스스론 몰랐겠지.

그밖에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도 몰랐을 테고,

'그런 상태에서' 결정을 했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별 고민 없이 "와 드디어 가는구나!!" "축하해요!!" 하고 흔한 축하 인사들을 건네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문제들이 참 많아.

생각하면 할수록,

'그냥 한 인간으로서도' 윤하가 너무 안타까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SmartSelect_20250320_05061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이슈	[디시人터뷰] LPBA의 차세대 스타, 당구선수 정수빈	운영자	25/04/02	-	-
6605055	맛있는게 먹고싶다 [3]	티렉스버거	03.21	45	0
6605054	뉴진즈 나한테 손해배상할 거 있지 않냐 [4]	TaikFive	03.21	73	0
6605053	뱃살에 은빛 드레스도 뽈롱하니까 [6]	아렌델흙수저	03.21	55	0
6605052	이젠 진짜 외투 맡겨도 되는거지? [2]	아렌델흙수저	03.21	47	0
6605051	오늘은 미용실 진짜간다 [2]	홀릭승현	03.21	42	0
6605050	미세스 그린애플 라일락 ai윤하 커버 [1]	윤갤러(106.101)	03.21	65	0
6605049	뭐 정신적으로 안털리면 잘먹고잘살지 걔넨	TaikFive	03.21	33	0
6605048	결심 [2]	아렌델흙수저	03.21	50	0
6605047	근데 멸망한 njz가 이미 내가 평생 벌돈보다 한참 더벌었을듯? [4]	휴식은레스트	03.21	89	0
6605046	안타깝게 된거죠	스무쨜어느날	03.21	34	0
6605043	지커가 남친이랑 헤어진 그날	아렌델흙수저	03.21	25	0
6605042	혜성우가 엄청 혼났던 그날	아렌델흙수저	03.21	26	0
6605041	미숙이 파티에 너만 못 온 그날	아렌델흙수저	03.21	26	0
6605040	Njz 멸망했네요 [8]	휴식은레스트	03.21	107	0
6605039	김토케님 메가5천원권 잘썼습니다.	구탱베르크	03.21	29	0
6605038	이거뭐냐 [1]	청색바다거북	03.21	47	0
6605037	4시간16분남았구나 [3]	밧밧이	03.21	48	0
6605036	만오천원인데 어떠냐 [4]	노엘갤러거	03.21	79	0
6605035	오 암표팔이 잡아서 연간회원박탈시켰대 [4]	TaikFive	03.21	92	0
6605034	오점횡	이름없음.	03.21	29	0
6605033	오늘 날씨 진짜	지새는달	03.21	30	0
6605032	이누야샤도 pc하네	아렌델흙수저	03.21	47	0
6605031	마지막에 웃기 위해	아렌델흙수저	03.21	31	0
6605030	틀딱꼰대발언하겠습니다 [2]	인더건이	03.21	81	0
6605029	지뷰횡	김총	03.21	24	0
6605028	아오배고파	티렉스버거	03.21	28	0
6605027	인덕원이 건전마사지 취업하는구나 [3]	노엘갤러거	03.21	87	0
6605026	나 응원좀해줘!!! 부업 취직 되고싶어 [12]	인더건이	03.21	107	0
6605025	123 유앤미 [1]	shark	03.21	44	0
6605024	용의강림시절이 그립구나	티렉스버거	03.21	28	0
6605023	퍼역은 쓰지	티렉스버거	03.21	29	0
6605022	소녀행동했다	먹먹구름	03.21	38	0
6605021	그립습니다. [2]	울둠	03.21	47	0
6605020	이게 다 농가를 위한 일이다	휴식은레스트	03.21	28	0
6605019	손님 맞을래요?	뜨악기	03.21	23	0
6605018	일하기 너무 싫구나..	챰치	03.21	24	0
6605017	아 딩거 또나왔네 [4]	코난못난코	03.21	56	0
6605016	유튜브 어플 삭제 완료	귤아파덕	03.21	43	0
6605015	조각케잌먹고싶다 [2]	밧밧이	03.21	42	0
6605014	배고파	밧밧이	03.21	26	0
6605013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	기특해	03.21	26	0
6605012	투기장 5번 리세돌려도 법사를 안주네 [2]	티렉스버거	03.21	44	0
6605011	오늘따라 지새는 달 싸대기 때리고싶네 [3]	수크삼빵	03.21	68	1
6605010	점심횡까좀 [2]	지새는달	03.21	59	0
6605009	롤체 너무 어려워. [2]	승민이	03.21	45	0
6605008	광물단새끼들 씨발. [7]	코난못난코	03.21	68	0
6605007	근데 20대도 사사방을 하냐 [4]	TaikFive	03.21	72	0
6605006	우리들의 오늘을 기꺼이 이겨내가자	아렌델흙수저	03.21	22	0
6605005	코못코님 [3]	뜨악기	03.21	42	0
6605004	수크쌈뽕 [3]	휴식은레스트	03.21	49	0
뉴스	故 설리 오빠, ‘1년 로맨스’ 깜짝 공개에 네티즌 ‘싸늘’…김수현 논란 속 뜬금없는 과거 폭로 ‘도마 위’	디시트렌드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