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콘 뉴비가 적는 진지한 막콘 후기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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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콘 뉴비가 적는 진지한 막콘 후기 (장문주의)앱에서 작성

키카도

2025.02.17 21:06:44

조회 440 추천 2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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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적으려고 고닉팠다 장문이라 요약먼저함

3줄 요약

1. 이번 앨범의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은 콘서트

2. 오르트구름 편곡 GOAT

3. 개복치인형 굿즈 발매 존버함

스물콘, 소극장, 그띠콘까지의 기나긴 여정끝에 드디어 앵콘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거같다.

윤하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려나?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후회없는 콘서트였다.

물론 그띠콘에서의 예상못한 노리밋과 26의 전주를 들을때만큼의 도파민은 없었지만

이번 앵콜콘은 그띠 앨범의 서사에 대한 연출을 정말 신경 쓴 것이 오롯이 느껴져서 마음속에서 깊은 여운이 남는 콘이었던 것 같다.

커여운 개복치와 포인트니모, 백 스크린의 맹그로브, 그리고 퀘이사호를 바라보며 불러주는 라이프리뷰를 보며

앨범의 서사를 콘서트에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풀어줄수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개복치 컨페티와 잔잔한 비누향은 시각 뿐만 아니라 후각적인 요소 또한 세심하게 신경을 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여서 너무나 풍성한 연출에 만족스러웠다.

(근데 개복치가 가방에 너무 많이 들어와있더라)

6집,7집, 그리고 언젠가 나올 8집의 서사를 한번에 묶어서 연출하는 콘서트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에서의 오르트구름 편곡은 정말 GOAT였다… 개취로는 계속 이 버전으로 불러주셨으면!

사건의 지평선에서 윤하님의 눈물을 보고 이 가수를 언제나 항상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어려움을 겪을때도 있었지만 항상 모든걸 후회없이 쏟아내는 가수와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의 서사는 참으로 소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적 비밀번호 486과 오늘헤어졌어요로 관심을 가졌지만

Rescue로 컴백한 시점에서야 윤하님의 노래를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었고(최애가 5집임)

당시 학생에다가 지방러였던 나는 콘서트를 엄두에도 두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취직을 하고 현생을 살다가 작년에 서울로 이직을 하게되었고

홀린듯이 스물콘의 성대차력쇼에 반하게되어 콘서트에 꼬박 출석하는 홀릭스가 되어버렸다.

슬럼프도 겪었지만 노력끝에 답을 찾은 뒤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윤하님의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개인적으로 윤하님과 딱 한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할수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답을 찾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눠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홀릭스와 함께 평생 이때까지 해왔던 아름다운 노래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윤하님이 얘기했던 것 처럼 나포함 윤붕이들도 건강관리 잘해서 게장콘까지 동행할수있었으면 좋겠다.

윤하님, 노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으로 개복치인형 좀 굿즈로 내주시면 안될까요?

- dc official App

고정닉 18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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