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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방송 취소
- 관련게시물 : 9살인데 걸그룹 데뷔? '언더피프틴' 오디션 비난 폭주.jpg- 관련게시물 : 논란의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제작진들의 해명15세 이하 여아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걸그룹 오디션 서바이벌 '언더피프틴'이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방송이 취소됐다.'언더피프틴' 제작진은 28일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되어 있던 3월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여아들을 모아 걸그룹 데뷔를 두고 경쟁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앳된 참가자들이 진한 메이크업을 받거나 배꼽티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들의 이름 옆에는 '15', '11', '8' 등 나이가 적혀 있었고, 특히 프로필 사진에는 바코드 디자인이 포함돼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프로그램에는 만 8세부터 15세까지 다양한 국적의 총 59명이 출연한다. 당초 제작진들은 '신인류 알파 세대들의 치열한 데뷔 경쟁',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 '글로벌 최초' 등의 수식어를 붙여 홍보했다. 노골적으로 '어린 나이'를 홍보하고, 15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을 카메라 앞에 세워 이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대중에 공개한다는 점에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논란이 커지자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는 지난 25일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었다.당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2주 전에 1회차를 심의, 기획, 편성팀 모두 봤고, 방심위에도 완본을 보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항의하고 싶으면 그냥 우리 회사 앞에 와서 항의하면 될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MBN은 책임이 없다"고 말했었다.하지만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주 전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는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방송법' 제32조에 따라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사후 심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서 대표는 바코드 디자인이 포함된 참가자 프로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엄청난 오해"라며 "디자인한 분이 30대 여성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트레이닝하는 학교에 와 있다고 생각한 학생증 콘셉트였다"고 해명했다.이어 "학생증을 성적인 걸로 환치시키는 것에 대해 놀랐다. 콘텐츠 디자인부터 편집, 멘트, 춤을 가르치고, 의상을 입히는 모든 걸 여성들이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해주셨으면 한다"면서 "여성 편집자의 성인지가 바닥일 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를 낮게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속보) 언더피프틴 편성 취소- 속보)언더피프틴 결국 방송취소ㄷㄷ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35일의 터키 여행을 마치며.. (터키 도시별 평가, 물가)
세계여행 중 터키를 1달 계획으로 들어왔음 관광 이런 것 보다 음식이 너무 궁금해서 아다나 가서 아다나 케밥 먹기 이런 느낌으로 음식 찾아서 동부지역까지 다녀왔음 루트는 이스탄불 - 부르사 - 이즈미르 - 카쉬 - 안탈리아 - 아다나 - 가지안테프 - 샨리우르파 - 카파도키아 ◇2025년 2~3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 ★ = 1점 ☆ = 0.5점 1. 이스탄불 명실상부 최대 관광도시. 모스크 규모랑 도시 스케일이 그냥 넘사인듯 음식도 고점이 엄청 높은 편임 단, 물가도 고점이 너무 높아서 멍 때리고 아무 식당 들어가 앉으면 서유럽 물가 체험 ㅆㄱㄴ;; 갠적으로 막 엄청나게 끌리는 여행지는 아니었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최소 10,000원~ 일반음식점: 최소 25,000원 ~ 숙소비 - 15,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2. 부르사 이스켄데르 케밥의 탄생지 < 이 타이틀 하나만 보고 간 도시임. 나 강원도 도시 사는데 부르사랑 느낌이 완전 비슷했음. 분위기가 딱 한국 지방도시 느낌 남. 이스켄데르 케밥 원조 집 두군데 찾아갔는데 기대한만큼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온천, 주말륵크즉 유네스코 마을, 세마 의식 등 은근히 컨텐츠는 있는 편. 근데 관광도시 아니라 호스텔 그딴거 없음 ㅋㅋ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20,000원~ 숙소비 - 35,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3. 이즈미르 터키 3번째 규모의 해안 도시. 개인적으로 진짜 볼게 없었고, 음식도 막 전통이 있거나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음. 2박 정도 있었던거라 전체를 평가할 순 없겠지만. 어설픈 한국 대도시 느낌이 난다고 해야되나..? 갠적으론 별로..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20,000원~ 숙소비 - 20,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4. 카쉬 여기는 다합에서 만난 형이랑 스쿠버 하려고 온 곳임. 걸어서 동네 한 바퀴 가능할 정도로 엄청 작은 도시이고, 엄청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 관광도시라 물가는 막 싸진 않고, 현지 음식점이 없는 느낌 호스텔이 없어서 혼자 오기엔 숙소비가 많이 부담 됨..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혼여: 40,000원 ~ 에어비앤비 쉐어 15,000원~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5. 안탈리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여기라면 살 수 있겠다 싶었던 도시. 숙소비 터키에서 제일 저렴하고, 구시가지 안팎으로 가성비 가심비 다 잡는 식당들이 즐비해있음. 생선 샌드위치부터 피데, 도네르, 쿰피, 현지 가정식 식당까지. 분위기 자체도 정말 여유롭고 평화롭고 골목도 이쁘고 커피 한전 하면서 멍때리기 딱 좋은 그런 도시.. 갠적으로 터키 최고의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13,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6. 아다나 아다나 케밥 하나만 보고 온 도시. 별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좋았음 생각보다 이슬라믹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근데 여기 음식이 ㅅㅂ 미쳤음 ㅋㅋㅋㅋ 간 케밥이랑 아다나 케밥 먹고 터키 여행의 본질을 찾은 느낌이 들더라. 도시도 적당히 구시가지 신시가지 하루만에 둘러보기 좋고, 적당히 모스크랑 박물관 있는 느낌인데 짧게 있었는데도 참 정감이 가는 동네였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40,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7. 가지안테프 유네스코에 등재된 미식도시 여기부턴 슬슬 이슬람 냄새가 나기 시작함. 라마단 기간이었는데 라마단 지키는 사람들도 보이고. 가지안텦은 베이란이라고 터키 육개장의 본고장 이기도 한데, ㄹㅇ 현지에서 먹으니까 차원이 다른 맛이 났음. 솔직히 도시 자체에 뭐 크게 벌게 있지는 않은데 실크로드의 역사가 느껴지는 시장이랑, 아름다움 골목골목, 맛있는 음식만으로 올 가치가 충분함. 여기서 k-드라마로 한국어 배운 터키 여자애 만나서 가이드 받고 라마단 저녁행사 갔었는데 진짜 완전 축제 분위기고 재밌었음.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17,000원~ 숙소비 - 32,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8. 샨리우르파 현지인 추천 + 우르파 케밥 보고 달려온 곳 여기는 그냥 완전한 이슬람 문화권 이더라. 라마단 개빡세게 지키고 낮에는 식당 문 싹 닫아버림 ㅋㅋ 시가지는 나름 현대적인데 구시가지나 좀 못사는 동네쪽 전경 보면 완전 아프가니스탄같은 느낌 건물들도 많음 식당에 '이프타르' (라마단에 먹는 식사) 체험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이슬람은 아니지만 라마단 체험중이라 금식중이다 하니까 막 악수하고 좋아 죽더라 ㅋㅋ 여기서 먹었던 silik 이라는 디저트는 진짜 먹다가 눈물이 흐를 정도로 맛있었음. 내 인생 디저트, 나중에 아마 배우러 다시 올 것 같음 이슬람, 유대교, 크리스천 세 종교의 요충지라 그런지 역사적 건물도 볼만하고, 박물관도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 돼있어서 즐거웠음 총평가 식비 - 현지식: 4,000원~ 일반음식점: 14,000원~ 숙소비 - 32,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9. 카파도키아 사진 한 짤로 설명이 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 면허증 안 가지고 나와서 렌트 못했는데 걍 투어 신청해서 여행했음. 몇 백년동안 종교적, 정치적 이슈로 싸움에 휘말려서 땅굴에만 들어가서 살다보니 입맛이 돌아버린건지 음식은 진짜 비싸고 맛 없고 최악이었는데 화산이 만든 압도적 자연 경관과 그 위를 지나는 수많은 열기구들, 땅 밑에는 지하도시까지. 잠깐 지나가는 돈 쓰러온 관광객 입장에선 정말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음 비수기라 뭐 전체적으로 막 비싼 느낌은 아니기도 했고 총평가 식비 - 현지식: 없음 일반음식점: 20,000원 ~ 숙소비 - 35,000원 ~ 미식 - 없음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그래서 총 예산 얼마 듬? -35일 여행 하면서 총 '230만원' 정도 썼음 숙소는 항시 최저가 위주로 잡았고, 식비는 대부분 외식, 가끔 빵 사서 대충 때움. 액티비티는 카쉬에서 스쿠버,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이렇게 해서 한 35정도 나간 거 같고 기타 관광지는 안 가리고 거의 들어갔음 (이스탄불 제외) 지금 터키 물가 치솟는 중이라 뭐 금방 죽어버리는 정보가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터키 여행할 사람 있으면 참고하라고 이렇게 글 한 번 끄적여봤음 ㅎㅎ 이제 그리스부터 시작해서 동유럽 종주 드간다잇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작성자 : 허구에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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