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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윤하콘 후기

조준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7 19:29:57
조회 396 추천 25 댓글 16
														

이번 크리스마스에 열린 윤하콘을 참석한 팬입니다


원래 올해까지 그 어떤 아티스트의 라이브도 참석해본 적이 없는데


다른 일본 밴드의 팬이 되어서 이 쪽 라이브만 몇 번 참석해봤고 국내가수 라이브는 이번이 아예 처음이였습니다


원래도 약간 빡센 일정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주변 지인이 같이가자고 제안해주셔서 이번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갤주님이 육하원칙에 맞게끔 후기 좀 꼭 작성해달라고 해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누가 : 저와 제 지인이


언제 :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카스에


어디서 : 부산역에서 만나


무엇을 : 윤하 콘서트를


어떻게 : 보려고 만났어요


왜 : 윤하님이 너무 좋으니까!!




아니.. 이렇게 작성하면 끝이잖아..?


저의 부족한 국어능력으로 육하원칙으로 작성하는건 좀 무리인 것 같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보겠습니다




저는 윤하님을 '혜성'이라는 곡으로 처음 알게 되었고 기억이 잘은 안나지만 인간극장 윤하편을 봤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후 그 중간시기에는 워낙 바빠 음악 자체를 많이 못 들었는데 '사건의 지평선'으로 다시 윤하님이라는 존재를 기억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유튜브 컨텐츠 중 'ㅋㄹㅂㅇㅅ' 라던가 윤하님의 플리를 들었습니다


저도 윤하님처럼 우주 이야기, 별 이야기를 참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최애 곡은 '살별'입니다


감사하게도 윤하님께서 윤하콘에서 '여러분들이 바빠서 최근에 나온 곡을 모를 수도 있어요' 라고 해주셨는데


저도 윤하님 7집 곡을 잘 모르는 상태로 콘서트를 봤습니다


콘서트를 보면서 윤하님께 이런 면이 있구나.. 처음 알게 된 면도 많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1. 윤하님이 MC를 진짜 정~말 잘하는구나


아무래도 이번 콘서트 참석이 처음이다보니 윤하님의 MC는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너무 잘하셔서 보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초반에 대사를 까먹었다고 하셨을 때도 유연하게 잘 넘어가시고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느낌이 들면서도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재밌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2. 와.. 춤도 잘 추는구나


저는 윤하님의 노래 위주로만 들었는데 춤도 잘 추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춤, 댄스 자체에 일가견이 없어서 평가를 하기에는 좀 애매할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엄청났습니다


멋지기도 하면서 귀여워서 정말 신선항 경험이였습니다




3. 아니.. 어떻게 음원보다 라이브가 좋아?


제가 좋아한느 별 시리즈 곡(살별, 오르트구름 등) BPM도 빠르고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곡들을 실수 거의 없이 라이브로 하시고 음원보다 좋다고 느껴저서 너무 좋았습니다




4. 아니.. 이 집 왜이리 인심이 후해요?


저는 같은 곡을 앵콜을 해줄 것이라고는 진짜 상상을 못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신 분들을 위한 앵콜, 오르트구름 앵콜..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오르트구름 앵콜 전에 진짜 힘들어 보이는데 이걸 다 하시고 앵콜까지 챙겨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서 저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앵콜 전에 "화이팅!!"을 외쳤는데 팬 분들이나 윤하님께 민폐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5. 노래 뿐 아니라 연출, 세션도 너무 좋네?


윤하님께서 직접 설명, 영상으로 설명 등


최근 윤하님의 행보나 7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같이 즐길 수 있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셨고


조명 연출이나 배경 연출... 그리고 세션까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윤하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라 번호는 따로 안 붙이고 이야기하는데..


윤하님의 팬 분들.. 홀릭스 팬덤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팬들이 다들 매너가 좋으시고 윤하 선생님이 잘 단련시켜놔서 그런지 박자감각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박수 박자나 호응을 할 때 다들 엄청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 크리스마스를 윤하콘으로 선택한 저의 선택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멋진 콘서트를 만들어주신 윤하님과 손준호님.. 그리고 세선을 맡아주신 분들과 관계자 분들


저에게 윤하콘을 선뜻 추천해주시고 같이 가주시고 선물로 무려 7집 앨범을 주신 지인 분


그리고 같이 즐겨주신 홀릭스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윤하콘도 처음이고 최근 윤하님의 행보에 대해 잘 알아보지 못한..


윤하님이 말씀하신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요"의 한 사람이라 배경지식 부족, 후기에 손준호님에 대한 언급을 거의 못한 점


나중에 공부 더 해서, 응원봉도 구매하고, 선물 받은 7집도 열심히 들으면서 다음 윤하콘 참석 기회가 생기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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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콘서트에 참석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보다는 눈에 담고, 호응 열심히하는 것을 좋아해서


따로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이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럼 사진도 따로 없는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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