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애들아 이번에 입덕한 늅이야 (필력 구려도 이해해줘)

그띠란 단어도 이제야 알았다. 아주 파릇파릇한 늅이란거지 ㅇㅇ 근데 나이는 많아 (어쩌라고)

어쩌다가 7집 리패키지 앨범 한 두곡 듣다가 삘 꽂혀서 막 찾아보니깐 아직 콘서트 하더라고?

홀리씻하면서 예매할라니까

예?

팬 선예매도 있더만... 자리가 없더라 자리가.. 좋은 자리는 다 사라져서ㅠㅠㅠㅠㅠㅠ

아 왜 이제야 윤하님을 알아가지고 약간 빡쳤엇다

근데 사람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어떻게 하다보니 좋은 자리 얻었어

이번 콘서트 만족도 20000%야

여운이 아직도 가는거보면 말도 안된다;

"뭐야~ 공연 별로 안가봤나보네 크크ㅋ" -> 나 그래도 빈지노랑 뉴진스, 김심야 등 공연도 본사람이다

근데 이런 감정이라해야하나 말로 설명 할 수 없는건 진짜 처음이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갔다는 말밖엔

아무튼 한 12시인가 도착했어 쥰내 기다리고 근처에서 밥먹고 키링 사야지~ 햇는데 못사고 (에휴^^)

와보니 어?

뭐냐? 왜 비와이 동상이 올림픽공원에 세워져있지? 싶었다 (비와이님 고멘 앤드 리스펙)

올림픽공원 옛날에 답사때매 와봤었는데 (머라노) 아무튼

진짜 뭐랄까 이십대의 설렘은 심장이 마구마구 뛰면서 주체 할 수 없었다면

이제는 좀 진정이 되면서 막 말로 설명하긴 힘든대 아무튼 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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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공연 시작 후 썰 -

어.. 일단 다들 공감하겠지만 윤하님 실력이야 뭐 입아프고 이번에 앨범이 너무 잘 나왔더라 내가 그래도 오감이 예민한편에다가

음악 장르 가리지 않고 듣는편이긴하지만 아무거나 안듣거든 근데 이번 앨범이랑 추가 곡들 그냥 말이 안되더라

근데? 앨범도 좋아 콘서트도 대박이야 댄스도 대박 feel이 미쳣더만 댄스는 feel임 기타도 개간지 (작곡가도 존잘 ㅇ?)

자 정신차리고 진짜 썰풀게

막콘 당일 완전 영화같다고 생각한게 내 주변에 앉은 사람들 전부 다 다름ㅋㅋㅋ

좌측은 누가봐도 쌉고인물 쌍홀봉에 응원 구호 다 외우고 주도하는 사람

우측은 나름 그래도 콘크리트층?

뒤편은 그냥 머글. 너넨 놀아라 난 나이도 먹을만치 먹었고 그냥 공연보러온건데? 이런 사람들

나는? 쌉뉴비지만 옆에 누가 있던 신경덜쓰고 리듬타며 즐기는놈 (스탠딩석에서 미친듯이 놀고싶은놈 평소엔 책읽고 얌전함)

맹그로브부터 죽음의 나선 쭈우우욱 가다가 아마 중간쯤? 락★스타 락윤모드 되려고 할때였나

갑자기 고인물님이 앞에 나와서 일어나라고 제스처 취하더라

뉴비인 나는 아 그냥 앉아서만 공연보는거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 뭐지.. 나가야하나 벙쪄있었음

나만 그런건 아닌건지 주위 사람들도 어떡하지? 이런게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여러사람들이 일어나니까 다같이 일어나게 되더라고ㅋ

두번째 모먼트는 역시 또 고인물님이 인나서 갑자기 '워어 어어어어어'를 하시더라

뉴비인 나는 두번째로 또 벙찜 어??,,,,,,,뭐지? (유튜브 뭐지? 음성지원)

저... 저기요 왜.... 왜 그런건데요.....................

이러다 결국 또 콘서트장이 다 그 소리로 울려퍼지드라 신기하더만ㅋㅋ

결론) 뉴비인 나는 신세계를 경험했고, 윤하님은 쌉레전드다.

막짤은 역시 반려가수, 우리가수, 귀엽다람이 짤로 가야겠죠?

아 참고로 우리가수님이 선해서 그런가 좀 무례한애들 많더라 프롬이나 이런곳보니까

갠적으로 좀 그렇더라 어려서 그런가 좀 할말 안할말 구분을 못하는거같은데

좋게 얘기 해줄때 정신차리길 바란다

해외도 점령해본 만명이 넘는 공연장에서 사람들 휘어잡는 20년차 가수가 만만하냐? 인맥도 마당발인데?

UFC 자주 봤던 사람으로서 MMA 수련해야하나 싶더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