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 여름 mindset 콘서트(코로나로 취소됐지만..) 부터 시작해서 22년 3월 end theory 앵콜, 23년 3월 C/2023YH, 24년 2월 스물, 7월? 빛나는 여름 , 그리고 요번 GROWTH THEORY로 5번째 콘서트 갔다온 뉴비입니다.

콘서트 끝나고 바로 쓸라 했는데 바로 기절해서 이제야 쓰네요

고닉은 신청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이디가 로그인이 안되는거 보면 없나봐요

콘서트 철에 후기만 쓰러와서 그런가 ㅎㅎ 

매년 한 번씩은 갔다가, 올해는 갤주님이 공연을 많이 해주셔서 운이 좋게도 3번이나 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홀릭스를 올해 가입해서 선예매권 덕에 안 놓치고 갈 수 있었네요 

간단하게 인증 

후기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1. 360도 체조 신기하다

직전 체조경기장 공연인 스물에서랑 다르게 이번엔 되게 활동적인 무대구성을 가져오셨더라고요

중앙에서 퀘이사라는 배가 올라왔다 내려왔다 하는 것도 그렇고, 그 배 주위로 조명?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그거로 서사를 표현하려 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리저리 뛰다니면서 관객들이랑 최대한 소통을 하려는 것도 인상깊더라고요 코로나 떄는 몸말도 하고, 원래부터 관객을 소중히 여기는건 알고 있었는데 체력을 불태우면서까지 하실 줄은,,  이머시브 사운드가 아닌건 아쉬웠지만, 무대 구성을 보면 이머시브 사운드가 아닐만하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ㅋㅋㅋ 

아는 친구는 부산 공연을 보러 가는데 거기서는 이런 구성은 아닐거 같아서 약간 아쉬울거 같더라구요 무대 연출이 너무 재밌었어서

2. 7집 라이브

1부에서는 기특해 제외한 7집곡을 다 했었는데 오히려 하나의 앨범으로 앨범 서사를 바탕으로 하니 하나의 짜임이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첫 곡 맹그로브 할 때 약간 목이 안 좋았던 혹은 건조했던게 느껴졌는데 후반 갈 수록 컨디션이 올라오신거 같더라구요 역시는 역시다 싶었습니다

7집 최애곡은 코리올리 힘이랑 태양물고기였고 은화는 사실 제 스탈은 아니었는데 막상 라이브로 들으니까 은화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포인트 니모도 직접 라이브로 들으니 음원보다 더 벅차오름?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구름의 그림자랑 라이프리뷰, 새녘바람도 분위기 때문에 좋아했던 곡들이었는데 직접 들으니 더 좋더라고요

점점 댄스 가수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다음 공연에선 또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ㅋㅋㅋ

3.셋리

end theory 콘 때처럼 우선 해당 앨범 위주로 할 건 알고 있었고, 사실 그 외 곡이 궁금했는데요

일부러 셋리는 안 보고 갔는데 락라스, 블랙홀, 살별 정도는 예상 했었는데 노리밋 듣고 성불했습니다.

이건 유튜브에서 본 건데 18년 rescue 콘서트에서 락라스랑 노리밋 같이 한 거보고 노리밋을 꼭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순서가 반대긴 했지만, 그래도 들어서 성불했습니다

그리고 제 사실상 첫 콘인 엔띠 앵콜콘이랑 마지막 셋리가 비슷해서 추억도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도 아마 잘지내였나 26이 앵콜 전 막곡에 hope가 앵콜 첫 곡이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그랬어서 뭔가뭔가였습니당

26가사가 막곡으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오르트구름 2트! 막콘은 첨 가보는데 이런 꿀잼 이벤트가 있을 줄이야

오르트구름 떼창도 열심히 했는데 또 해서 좋더라고요 ㅎㅎ 

가능하면 앞으로도 막콘 위주로 와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노리밋 하나 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공연이었습니당 7집 들은것두 물론이구요

아 그리고 레스폴 개이쁘더라고요..

이번에 입문 시킨 일행이 응원봉 2번째꺼를 사서 같이 사진 찍었는데 이쁘긴 하더라고요

돈 열심히 벌어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