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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수 윤하의 스무 살, 곧 있을 나의 스무 살에게앱에서 작성

제이홀릭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8 21:22:09
조회 250 추천 15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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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콘서트 후 처음으로 인사 드리네요. 오랜만입니다.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수험생 생활이 끝난 후 콘서트 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할 말이 정말 많아서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수능이 끝난 고3이라 감수성이 굉장히 풍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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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요일 콘서트를 관람했고 위치는 C구역 7열이었습니다. 윤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영접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렸네요.. 이어서 셋리스트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1. 맹그로브
진짜 라이브로 들으니까 귀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네요... 곡이 전체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일 뿐 아니라 반주 때문인지 무엇인가를 탐험해가는 느낌도 드는, 정말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2. 죽음의 나선
개인적으로 7집 앨범을 정주행 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죽음의 나선' 은 진짜 무조건 라이브로 듣고 싶다." 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현장에서 라이브를 들으니까 윤하님이 한 단계 더 스텝 업 하신 느낌이 물씬 들더라고요. 정말 윤하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정말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3. 퀘이사
7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곡이죠. 리패키지 앨범이 수능 당일 6시에 공개가 되어서 수능을 보고 서둘러 달려가서 듣고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일단 노래 자체가 너무 제 취향이라서.. ㅋㅋㅋ 현장에서 들을 때 너무 좋았네요 정말... 약간 텔레파시나 앨리스 같은 느낌 나는 신나는 곡이라서 너무 좋네요. 정말 들어도 들어도 새로워서.. 계속 들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4. 케이프 혼
공연장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배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윤하님만의 스타일이 물씬 들어간 곡이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본 댓글 중에 '요즘도 모험가가 있다면 이런 노래를 부르며 떠나지 않을까요?' 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정말 공감 많이 되는 것 같아요.

5. 은화
케이프 혼에 이어서 항해 중인 느낌을 더욱 끌어올려주는 곡이었어요. 정말 윤하 선장님이 이끄는 배를 타고 나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무대하는 동안 다 같이 흥겹게 춤을 추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좋은 의미로 이국적인 느낌도 드는, 정말 최고였어요.

6. 로켓방정식의 저주
이 곡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곡인 것 같아요.
'우리는 모두 더 높이 오르기 위해 더 오래 머무르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기적은 아니더라도 희망을 잃지는 말자' 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도 늘 이상을 꿈꾸지만 좌절하기를 반복하지만 희망은 마음 속에 다들 품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결국 '멈추지 말고 천천히, 한 단계씩 해나가자' 라는 해답을 주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라이브로 들을 때 더 위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때까지는 그래도 나름 눈물을 잘 참은 것 같아요.

7. 태양물고기
개복치를 주제로 한 노래라니... 심지어 이런 가사를 쓰다니... 진짜 천재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힘든 수험생 생활에 하루를 마치면서 꼭 들었던 노래에요. '별 일 아닐거라 했지' 라는 가사가 너무 좋더라고요. 현장에서도 그 가사를 들었을 때 너무 울컥하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진심어리게 위로해주는 가수가 있을까요..

8. 포인트 니모
진짜... ㅋㅋㅋㅋ 너무 창피한데 공연장에서 들으면서 너무 많이 울었어요.. ㅠㅠ ㅋㅋㅋ 진짜 이거 일부러 수능 날이랑 발매일 맞춘 건가요.. ㅠㅠ '수고했다 참' 듣자마자 눈물이 좌르륵... ㅠㅠ 그냥 가사가 너무 좋아요. 사건의 지평선때부터 리팩으로 팬들 서프라이즈 하시는 거에 맛들리셨나봐요... ㅋㅋㅋㅋ '그땐 그게 정답이었어' 라는 가사에서도 그때 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뭉클하고.. 그냥 이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윤하님!!

9. 코리올리 힘
첫 벌스 듣자마자 눈물 쏙 들어간.. ㅋㅋㅋㅋ 시크윤님의 낮은 음색이 저를 단숨에 사로잡았네요. 앨범 정주행 할 때도 태양 물고기에서 이 곡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포인트 니모에서 이 곡으로 넘어갈 때도 되게 비슷한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네요. 진짜 도입부가 너무 좋습니다..

10. 라이프리뷰
정말 많이 뭉클했습니다. 토요일 콘서트에서는 윤하님 부모님께서도 오셨더라고요. 이 노래를 부르기 전 멘트하실 때 윤하님께서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셔서... 정말 많이 뭉클했어요. 진짜 후기 쓰면서 느끼는 건데 가사 좋은 곡이 너무 많아요... 죽음이 가까워지는 이를 덤덤히 위로하는 곡이라니.. 이 알 수 없는 감정은 윤하님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어요.

11. 구름의 그림자
라이프리뷰 뒤에 구름의 그림자라뇨... (2차 눈물샘 폭발) '그만 울어도 돼'라는 가사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ㅠㅠ 정말 이 곡은 1절과 2절이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음악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1절은 좀 더 잔잔한 느낌, 2절은 여러 악기들이 더 많은 소리를 더하는 느낌이랄까요. 곡의 구성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2. 새녘바람
처음 음원으로 들었을 때 너무 좋다고 생각한 노래입니다. 마송앤이나 hope 같은 팬송이라서 또 한 번 울컥했네요. 현장에서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덕분에 살아가면서 이 노래를 현장에서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힘이 많이 될 것 같아요.

13. Black hole
진짜 콘서트에 들어야 하는 곡인 것 같아요. 전율이 다릅니다 정말...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던 곡인 것 같아요.

14. No limit (밴드 소개)
진짜 상상도 못한 곡이 나왔네요. 이 곡이 수록된 4집 앨범인 'Supersonic' 이 락윤하를 정말 잘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라이브를 들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리고 밴드 소개와 확성기 연출...! 진짜 최고였습니다.

15. Rock like stars
역시 락윤하는 신이구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언제 들어도 심장이 뛰는 노래.. 너무 즐겁게 즐겼던 무대였습니다.

16. 살별
벌써 C/2024YH... 곧 있을 C/2025YH라니.. 정말 C/2022YH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ㅋㅋㅋ 정말 시간 빠르구나 싶었네요. 물론 윤하님의 라이브는 말할 것도 없죠. 최고였습니다.

17. 혜성
슬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듣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곡이 윤하님의 천문 음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현장에서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너무 설레는 데 완곡까지 달리니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네요.

18. 오르트구름
언제 들어도 가슴 벅차오르는 곡이죠. 진짜 가사가 너무 희망차지 않나요? 현장에서 듣으니 훨씬 더 멋있는 퍼포먼스와 청량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19. 26
세상에 26이라니... 전주 때 온몸에 전율과 함께 입이 저절로 벌어졌어요. 그야말로 성불했습니다..

20. Hope
콘서트 장에서 떼창할때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 노래죠. 이번 콘서트때도 많이 분들이 떼창해주셔서 소심한 저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홀릭스 여러분.

21. 사건의 지평선
너무 고마운 노래죠.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름다운 곡.. 정말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도 떼창은 홀릭스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저도 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너무 감사합니다.

22. 나는 계획이 있다
댄스 가수 윤하가 실존한다니.. ㅋㅋㅋ 정말 준비를 많이 해 오신게 느껴져서 정말 다시 한 번 더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 곡 역시 전주가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벅차면서도 춤추는 윤님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띄어지는 무대였습니다.

23. 기특해
진짜 이 곡 너무 얘기하고 싶었어요. 진짜 음원과 라이브가 차원이 다릅니다. 그저 개성있는 곡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라이브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너무 좋습니다. 콘서트 다녀오고 이 곡만 계속 듣고 있어요.. ㅋㅋㅋㅋ 진짜 라이브 성대 차력쇼 뭔가요 진짜...!

마무리하며

정말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콘서트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홀릭스가 된지도 어느 덧 6년 정도 되어가네요.

2018년, 느린 우체통으로 아픈 마음을 위로 받던 꼬마는

2024년, 곧 어엿한 어른이 됩니다.

정말 힘들고 지칠 때, 기쁘고 신날 때, 항상 음악으로 함께해주신 윤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윤하님을 밝게 비춰주시는 홀릭스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윤하님이 나아갈 길도 저희 홀릭스가 함께 하겠습니다.

그 길이 조금 어둡더라도 작게나마 빛이 되어 따라가고

그 길이 밝다면 더욱 밝게 비춰주겠습니다.

저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콘서트 후기 때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추억 선물해주신 윤하님, 홀릭스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어엿한 어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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