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실물을 못잡음

실제론 엄청 갸름하고 작은데 카메라빨을 안받음


음원이 윤하의 실력을 억누르고있다

후기보는데 음향문제 있길래 걱정했는데 1층이라 그런가 잘 들었음

가사 세션 다 또렷하게 들림
댄스하고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니고

곡 자체도 대부분 숨찬 곡만 불렀는데

대체 어떻게 그런 기똥찬 호흡과 발성을 막이 내릴때까지 파워 풀하게 유지하는지 신기함

나였다면 금요일 공연 끝나고 기절후 못일어나서 화요일에 눈떴다
노리밋 락라스 기특해는 사실 취향이 아니라서

음원으로만 들었을땐 그저 그랬는데

이게 진짜 진국이다

펜스라도 있으면 잡고 싶었다 머리 마구 흔들고 싶어짐

역시 뭐든 라이브로 느껴야 한다
응원법 외우고 싶어서 전날 밤에 보긴 했는데

너무 많아서 다 까먹고 못함

윤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듣고싶어서도 있고...

주변이 머글이니 어쩌니해도 어차피 할 사람은 잘만 다 하더라

내 옆자리에 다 외워온 씹덕이던데

제가 극소심I라 마음속으로만 같이 즐겼어요


연출이 개쌉예뻤다

곡 구성이 어쩌고는 배움이 딸려서 구체적으로는 못쓰지만

몰입해줘야 한다고 그러던데 이미 과몰입 상태여서

정신이 저기 어디 외국섬 밤바다 유람선 근처에 튜브걸치고 떠돌아다니는 개복치상태엿슴
날은 추웠지만 이날을 위해서 달이랑 별도 선명하게 반짝이는게 갑자기 감성참


그리고

콘토이즘 야발련아

얼어뒤질뻔했는데 못찍었다

다음엔 부스 다섯개는 준비해라

스태프가 초반에 더 재촉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5분정도 소요된다면서 10분넘게 안나오는애들은 뭐임?

뒷사람들 생각 안하고 차지하는애들이 꽤 많았음

밥한끼도 안먹고 서있었더니 몸살날거같다

약먹고자야할듯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