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 360도라고 했을때

파이널판타지 생각이 안날수가 없었는데

막상 직접보니까

퀘이사호도 그렇고 왜 360도로 했는지 납득이 가는 무대구성이라 아주 좋았음

3일내내 1층 콘솔옆쪽으로 갔는데

솔직히 음향은 3일 다 비슷했어서 잘 모르겠는데

내 자리는 아주 좋아서 만족했음

그리고 셋리는 아주 만족스러웠음 7집 전곡에

특히 엄청 오랜만에 들었던 노리밋까지

이 셋리면 전국투어 3번 다 갈만하다

이번이 아니면 7집전곡 들을 기회가 없다

반짝 빛을내하고 세비어가 어떻게 됐나 생각해보면... 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포인트 니모하고 기특해였는데

포인트 니모는 듣고 있으면

덕질했던 순간들이 머리속에 주욱 지나가는 느낌이라

이게 왜 리팩 타이틀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가사중에 특별하게 기억나는데가

내 삶 1회찬 나고 네 삶 1회차는 너일 이유가 있을테니까

이 부분에서 3일내내 눈물 한 방울 흘리면서 들었다

기특해는 솔직히 발매되고 들었을 때

7집이랑 너무 안어울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락라스처럼 라이브로 들으니까

음원이랑은 아주 다른 맛이어서 되게 좋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웠던건 360도였는데

공연 완성도하고는 별개로,

결국 360도라는 무대 구조가

왜 어디는 많이 봐주고 어디는 안봐줘요

이 소리가 안 나올수가 없는 구조라서

첫날 끝나고 북쪽은 왜 많이 안봐주냐 소리 나온것만 봐도

똑같은 돈 내고 앉아서 보는데 솔직히 뒷모습을 더 많이 보면

나 같아도 아쉬운 소리 나왔을 거 같음

내가 전국투어를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360도가 아닌 무대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도 포함되어 있는지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나는 360도 솔직히 모든 관객이 만족하기는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싶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360도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의견임

3줄 요약

1. 무대 구성, 음향 굿

2. 셋리 아주 만족스러웠음

3. 360도 공연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