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그녀는 신이야

반갑다. 콘서트 후기만 쓰러 오는 놈이다.

시발 12시 반에 출발했는데 5시 50분에 올공 도착했다 내비 개새끼야

급하게 차대고 들어온다고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네 시발

아무튼

오늘 목 컨디션 대박이더라.. 노리밋 이후부터는 그냥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그리고 팔레트에서 센세랑 360도는 음향이 이렇니 저렇니 했던거 같은데

솔직히 음향이 뭐가 문제인지는 전혀 모르겠음. 내가 막귀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성량으로 다 뚫어버려서 그런가?

연출은 확실히 배경 영상을 못 쓰는 점에서는 아쉬울 수 있었겠지만

"퀘이사 호" 얘가 미친놈이야 그냥

특히 마지막에 퀘이사 호 올라오고 7집 메들리 나올때는 와... 경이롭기까지 했고

무대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자면 나는 사실 현장에서 오르트구름 부르는걸 가장 기대함.

이 친구가 기본적으로 흥겨운 노래고, 응원법 열심히 안 외워도 몇번 듣다보면 '아 여기구나' 싶은 부분이 원체 명확한 노래라 떼창이 진짜 쌉오지게 나온단 말이지

근데 그걸 2번?

2번??????????????????????????????????????

이미 여기서 내가 지금껏 본 갤주 콘서트 중에서는 단연코 최고의 콘서트라 얘기할 수 있을 것임

그리고 기특해 <<< 얘 사실 음원으로 처음 들었을땐 좀 갸우뚱했는데

와 시발 콘서트에서 부르니 이렇게 신나는 놈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뉴홀봉 괜히 안 샀다 이런 역대급 콘서트 만들줄 알았으면 샀지

다음엔 반드시 사가지고 쌍홀봉 흔들어야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