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뉴비의 막콘 후기 (인생 첫후기, 세줄요약)

윤하 갤러리

1/3

241117 GROWTH THEORY 3일차 슈퍼두퍼마트
뭐야 코국수 진짜 생일이네 T5
퀘이사 햄찌 꼬뀬
금콘 막콘 후기 (길어질수도) 고음장인흰
회사가 응원법을 못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건양밀
GROWTH THEORY 전국투어 일정 및 공연장 정리 윤갤러
불만 뒤지게 많네 구탱베르크
팬아닌듯 팬인 타갤러의 윤하콘서트 후기 윤갤러
먼저볼사람보라ㅏㅏ 빗소리
일콘 10년만에 재방문 고객 후기 윤갤러
근데 응원법 너무 못 만드는거같지 않음? 방짝방짝
통학길에 적는 11/17일자 GROWTH THEORY 일콘 후기 별의자리
20241117진짜후기 (세줄요약있음) 이륙
개추누르지마미친 빗소리
이게 윤하야 아이린이야 구탱베르크

오늘은 와타시의 생일입니다 전 근데 혜성우같은 사람이랑 다른 사람이에요별리밋도 아님 작성자 : 냉국수

5년차 뉴비의 막콘 후기 (인생 첫후기, 세줄요약)앱에서 작성

대륙이동설

2024.11.17 23:22:43

조회 265 추천 16 댓글 21

세줄요약

1. 5년차 팬이지만 온갖 억까로 인해 이번이 두번째 콘서트

2. 1부는 라리 젤 기억남, 포니는 주마등에 나올 듯? 노리밋 미쳤다

3. 윤하의 존재 자체가 고맙다. 북쪽 시야 걱정했는데 좋았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c8ce354334d82bc69d08581ca167c0fe29a571c32f2102961a4d8

7fed8272b48369f151ee85e047847d734c0933ffcf9240695847b6e38cfacf09

일단 본인은 언스마세 유입임

정확히 내 20살 되는 생일날 '스무살 어느 날'이란 곡이 발매됐음. 뭔가 운명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때 기점으로 윤님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됨. 머지않아 일본 미니 앨범들까지 사 모으고 플리는 윤하로 도배 됐던 것 같다. 홀릭스 가입도 바로 함.

물론 고일대로 고인 윤하 팬덤에서 5년차는 일병짬도 안되긴 하지만 나름 사평선 유입은 아니라는게 내 알량하고 유치한 자부심임.

28b9d932da836ff53fe783e64682766e19ac25fd1e3a0a8d73a77cd04d4fa7491e3b2f

그런데 왜 후기는 이게 처음이냐, 첫 콘서트 시도는 20년 말 연말콘이었음. 그런데 코로나로 점점 뒤로 밀리더니 결국 취소되더라. 그 후엔 편입시험 준비하느라 음악감상 외외의 팬 활동을 안함. 그리고 편입 후엔 바로 군대를 감. 근데 훈련소 입소가 22년 3월이네? ㅇㅇ맞음 그거땜에 엔띠 리팩도 못샀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의지가 부족했던거 아니냐 하면 할말은 없지.. 그리고 그때 이후로 약간 반발심? 오기 같은게 생겨서 군생활 내내 콘서트 안가는 멍청한 시위행동을 함. 아무튼 온갖 억까를 겪으며 전역하고 올해 처음 소극장을 시작으로 콘서트를 다니게 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abc228af97d67a57580e8a7ac006a3a749afc04e47111737f158283055040e3d370

알다시피 소극장은 조용히 옛날 노래 불러주는 분위기다 보니 음빠였던 나는 그것대로 되게 좋은 시간이었음. 음악 듣고 울어본 기억이 훈련소에서 김광석 노래 들었을때 이후로 처음임.

하지만 락윤 락윤 외치는 홀릭스들이 많은 이유가 뭔지 몸으로 느껴보기에는 소극장은 부족했음. 근데 이번에 그걸 느낀 것 같다.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01528b935a3e3b446f4dd5682c249f048b0659bdf976a6da531ef

먼저 1부에서 제일 기대했던 곡은 로켓방정식의 저주였음.

내 닉네임에서도 알 수 있듯 나는 지구과학 전공임. 그래서 6집부터 지학 관련 노래 불러주는 윤하에게 정말 감개무량하다. 그리고 이 로켓방정식의 저주는 내 기준 윤하의 과학 노래 중에 방점을 찍은 곡. 스스로 나태해지는 것 같을 때 '차근 차근 외에 다른 건 허상이지..후..' 하고 참은 기억도 많음. 멜로디도 좋고 참 아끼는 곡.

그런데 역시 다른 후기에도 그렇고 라이브는 다른 영역이더라. 1부는 라이프리뷰가 미쳤다는 게 제일 기억남. 존엄사를 다룬 곡이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크게 감정이입을 하고 들어보진 않았었음.(불속성 효자라) 근데 분위기가 참 무섭지 감정이입을 강제로 시켜버리더라. 한번이라도~함께하게 해줘!!! 캬

포인트 니모는 나온 지 얼마 안돼서(즉 짬이 덜차서) 기대를 덜 한거지 사실 조만간 최애 top 3곡 안에 들만하다고 생각하던 곡임. 내 최애곡 기준은 윤쌤도 언급했지만 주마등에 나올지 말지로 결정함. 그리고 이번 콘서트로 확실해진 것 같다.

추아기/sunday/girl 중에 자리 뭘 뺄지 아직 미정인데 아무튼 전부 내 주마등에 나올 곡이라고 생각함.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63ef29d7170d56dca554d542a629cc50320d28a86ae7aed66d9f9

2부에서는 노리밋 이후로 기억이 없음. 필름이 끊겼어. 그냥 다른 세상에 잠깐 다녀왔다고 생각함. 그래서 여기부터 후기가 없다. 절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님ㅎ.

아 그리고 로켓단이라 복쪽 vip로 예약했는데 첫콘 후기가 말이 많았어서 걱정을 좀 했음. 근데 역시 진리의 막콘.. 내 체감상 북쪽 진짜 많이 와주셨음. 역시 빠른 피드백. 그 외에도 윤님이 자주 뭘 까먹긴 해도 팬들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참 깊다는걸 여러모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01528b935a3e4b646f7dd5682c2fc7da11069ca7b0fd15a1415

아까도 언급했지만 주마등을 장식할 곡들을 불러줘서 윤하에게 너무 고마움. 죽음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우주가 넓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윤하가 이런 감성을 잘 아는 가수라는 게 너무 좋음. 내가 음빠에서 머무르지 않고 윤하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할 수 있게된 이유라고 생각함.

몇명이나 읽을진 모르겠지만 내 나름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봤음. 앞으로 갤 활동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떡밥 있으면 꼬박꼬박 들어올게요.

- dc official App

고정닉 13

원본 첨부파일 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6490917	코난 댓글 씹창나는거 부럽네 [2]	호노	00:04	50	0
6490916	우리도 x누나들 이겨보자. [5]	밧밧이	00:04	98	0
6490915	씨구 감있으면 일주일내로 안무 연습 영상 올리자 [7]	진욱이	00:04	58	1
6490914	서유럽기준 <~ 약간 파판때 생각나는 ㅇㅇ	호노	00:03	30	0
6490913	암튼 머글의 처음 가본 윤콘(막콘) 후기 [6]	메이·	00:03	94	12
6490912	막콘 후기(진지) [16]	코난못난코	00:03	388	21
6490911	부산콘 1열단 은화댄스 외워와라 [5]	호노	00:02	89	0
6490910	윤붕이.은화.단체.플래시몹.가자. [2]	밧밧이	00:02	62	0
6490909	택시임마 왜 외곽으로가노? [2]	호노	00:02	41	0
6490908	섬노예의 삶.. [2]	하아미	00:02	27	0
6490907	지방콘가면 응원 잘해줌? [5]	윤갤러(116.123)	00:02	85	0
6490906	근데 슬로건 어디서 받았던거임? [7]	테르미도르	00:01	111	0
6490905	하여튼 호노 이세끼가 문제였음 [3]	쎔.	00:01	59	0
6490904	잠시만.택시가.왜.자꾸 한적한곳으로.가지 [5]	밧밧이	00:01	68	0
6490903	어제 방문자 뭔데 [10]	기억의바람	00:00	96	0
6490902	내거 뉴홀봉 불량임 ?	지새는달	00:00	48	0
6490901	근데 오구였나 그 춤 퍼레이드 춤 아녔냐 [2]	쎔.	00:00	65	0
6490900	근데 디씨 사진 빨간색 인식 못하나 [4]	빅파이가너무커	00:00	37	0
6490899	실제로 콘서트보다 팬미팅이 좋음. [5]	호노	00:00	103	0
6490898	개엘쥐 20년차 뉴비 후기 [2]	TaikFive	00:00	52	0
6490897	후기쓰려했는데 막상 쓰자니 귀찮네	티렉스버거	11.17	21	0
6490896	많이먹으면 눈물샘자극받냐? [5]	인더건이	11.17	58	0
6490895	근데 진짜 금 토 일 갈수록 춤 잘춤 [1]	밧밧이	11.17	52	0
6490894	대구 부산 기차표 존나비싸네.. [3]	윤덕킹.	11.17	59	0
6490893	이제 윤덕질 한 기간이 안한 기간보다 더 길어졌네 [5]	진욱이	11.17	57	0
6490892	은화 단체 댄스가 너무나도 보고싶네 [5]	밧밧이	11.17	107	0
6490891	사실 갤질할려고 콘서트감 [5]	호노	11.17	56	0
6490890	원 투 쓰리 앤 포!	밧밧이	11.17	20	0
6490889	Growth theory 콘서트 후기. [12]	윤갤러(222.101)	11.17	282	18
6490888	본인 7집 뉴비인데 이번콘 goat인듯	쎔.	11.17	46	0
6490887	티렉스버거님 미담 [2]	밧밧이	11.17	43	0
6490886	갑자기 울컥해버리네 [7]	인더건이	11.17	75	0
6490885	인생 21년차 뉴비 후기 [7]	윤긩이	11.17	77	0
6490884	몇년차 뒤에 뉴비만 붙이면 되냐 미친것들아 [13]	청색바다거북	11.17	124	1
6490883	직캠 뒤에 관객들 표정 [4]	윤갤러(116.33)	11.17	105	1
6490882	13년차 팬의 막콘 후기 [19]	빅파이가너무커	11.17	348	19
6490881	뉴비인데 콘서트 생각보다 많이갔네 [5]	테디베어.	11.17	104	1
6490880	엥 이거완전 [3]	쎔.	11.17	88	2
6490879	센세랑 콜라보 했으면 좋겠다 [5]	ㅇㅇ(223.38)	11.17	62	1
6490878	플로어 후기	ㅇㅇ(118.235)	11.17	31	1
6490877	뒷좆목 안 데려가기 VS 데려가서 구석에 격리하기 [3]	구탱베르크	11.17	60	0
6490876	수험생 할인 들어가면vip14만원이네 [12]	이름없음.	11.17	88	0
6490875	아니 근데 [8]	코난못난코	11.17	57	0
6490874	아무도 안 적어줘서 스스로 적는 본인 미담. [6]	구탱베르크	11.17	87	0
6490873	막콘 2부 의상 교복같은 느낌 [4]	진욱이	11.17	96	1
6490872	왜 콘서트만 갔다 오면 배가 아플까 [2]	지새는달	11.17	41	0
6490871	인류 3초 멘트에서 [3]	[병신]3대516(목표)	11.17	60	0
6490870	슬로건 나만 쌀먹용 들고옴? [10]	Fe형	11.17	142	0
6490869	긩털ㄱ? [8]	TaikFive	11.17	57	0
6490868	슬로건 망한건 맞잖아 [8]	티렉스버거	11.17	20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