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너무나 미치도록 좋은 공연이엇지만 멘트 관련 아쉬운거 하나 적어봄
논리구조가 좀 안맞는 것들이 잇음.
물론 이게 막 논리적으로 맞냐!!를 철저하게 따진다는게 아니고 그냥 일반적으로 사람이 말을 들을 때 어느정도 타당해야 수긍을 하는게 당연하잖아?
근데 예를 들어
지구를 24시간으로 두면 전 인류는 3초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우리가 아주 짧은 시간동안 만낫다~~~이런 얘기는
솔직히 좀 쓸데없는 멘트(좀 감성적으로 자극하거나 의미잇거나 호감사는 효과조차 별로 없는)엿음
그리고 항성이 어쩌고 햇던 멘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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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설명)
그래서 어릴때 제가 무대 위에 왔던 선배님들과 그런 스타를 동경할 때는 항성이 참 멋잇어보엿어요. 별은 스스로 반짝이잖아, 와우.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서 완전 빛을 뿜어내잖아. 게다가 거대하잖아. 엄청난 생태계를 비춰주잖아. 와, 별은 진짜 멋있어. 이렇게 생각햇거든요. (30대 어쩌고 얘기 중략) 요즘 드는 생각은, 여전히 저는 별이 좋아요. 그렇지만, 이 별이 좋은 이유가 조금 바꼇어요. 거시세계는, 우주는 우리보다 훨씬 크고 다른 시간으로 흐르잖아요 (시간은 흐르는것이 아니라는데 어쩌고 중략) 다른 시간의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죽을 때까지 이 별자리들은 똑같은 거에요.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같은 하늘을 보는 거죠. 별은 계속 그자리에 잇는거에요. 그게 참 멋잇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글쎄요. 10대 시절에는, 제가 가진 열정과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안달이 나서 뭔가 계속 소모하고, 부시고, 따라해보고, 여러가지 햇엇지만, 지금은 사실은 여러분의 기운을 받고, 또 저희 함께 만들어주는 프로덕션 스탭분들의 힘을 받아서 앞으로 나아가고 잇거든요, 네. 전혀 스스로 빛나지 않다는 사실을 점점 깨달아가는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별처럼, 나도 최소한 그래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잇어야겟다. 그런 꿈을 꿔보고 잇구요. 여러분들이 살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잇잖아요. 그리고 또 음악으로 위로받고, 즐겁고, 또 신나게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내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그런 무언가를 계속 찾고 계신 거잖아요. 네, 그 시간에, 제가 항상 함께할 수 있게, 계속해서 꾸준히 좋은 노래, 그리고 성실한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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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좀 논리구조가 빈약해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기 어렵겟다 느껴지는 면이 좀 잇음
윤하야 너가 다시 읽어보고 위 논리(라고 쓰면 좀 딱딱한 표현이긴 하지만)에 공감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
그러니까
어릴때 선배님들을 볼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빛나는 항성이 멋잇어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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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똑같다. 그게 참 멋있어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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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대 시절에는 (빛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빛나기 위해 열정적으로 막 햇는데(상처도 받아가면서) 지금은 여러분과 스탭들의 힘을 받아서 앞으로 나아가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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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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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나도 (별처럼) 같은 자리에서 계속 기다릴 수 있어야겟다
여러분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즐거워할수잇도록 열심히 하고 보답하겠다
좀 각각의 의미나 전개가 근거없거나 잘 안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잇지? 불필요하게 말이 늘어지거나
그리고 어릴때는 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뭐 이런 얘기도 저번에 프롬에서도 햇엇는데
일단 부모,가족이라는 게 관객에 따라 잘 공감이 가지 않는 얘기일수도 잇다는 점은 조금 조심하고 한번 생각해봐야하는 부분같고, 이게 멘트가
'어릴땐 그렇게 생각햇는데 -> 크고는 생각이 바껴서 너무 감사하다'
ㄴ논리가 조금 빈약하다보니 크게 공감(수긍)을 받을 멘트는 아닌듯.
어릴땐 그렇게 생각햇는데 그건 철없는 생각이엇고 -> 크고 보니 이렇게 행복할 수 잇는 이유가 엄빠가 나를 낳아줘서니까 감사하다
ㄴ 이것도 읽어보고 잘 수긍이 가고 잘 공감이 가는 얘긴지 생각해봐.
그러니까
앞 문장 뒤에 나올 문장은 맥락상 낳아준 것 자체에 감사를 느껴야 하는 이유 가 나오는게 좀 더 적합한데, 그냥 '지금 너무 행복'할 수 잇게 된 필수원인이 부모가 나를 낳게 해준 것이니까 감사하다 라는 논리로 가버리니깐.
그리고 이전글에도 말햇던 내용에 덧붙이자면.
부모님 안보고 말해야겟다 <-이멘트를 처음에 치고 그담에 좀 루즈해졋을때 한번 더 반복해버려서 그때 살짝 갑분싸엿음
글고 이것도 좀 생각해봣으면 하는게
애초에 토콘에 1만명이 윤하를 보러왓고, 목적도 윤하 콘서트니까
그럼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게 맞지
부모님과의 해후, 부모님과의 교감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사고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범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임.
자칫 개인적인 시츄에이션의 범주로 넘어가지 않게끔 조심해야함
그럴거면 굳이 공연 중에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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