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콘서트가 처음이어서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보는 입장에서 확 뚫려있으니까 시원시원하고 좋드라

그 무대를 채우려고 엄청난 노력과 연습을 하신게 느껴졌던 콘서트였음

그 공간을 뛰댕기면서 어떻게 저렇게 노래가 잘 될까 신기하기도 했고 ㅋ

퀘이사호 올라올 때 개인적으로는 소름이 돋음

그냥 무대 올라가나보다 하고 오오 했는데 

퀘이사호로 변신하는거보고 진짜 환호성지름 

오바같겠지만 내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ㅋ

음향 얘기 많길래 걱정했는데 노래 들으면서 놀다보니까 크게 신경도 안쓰였고

응원법 나름 공부한다고는 했는데 많이 못해서 어쩌지 싶었는데 

응원법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듯했음...평소에 하던 응원법은 시원시원 잘 나오던데

이번에 숙제가 많긴 했나보다 싶었음 

(그래도 포인트 니모 응원법은 개인적으로 찡했음..

잊지 말아야 할 건 윤하! 소중히 여겨야 할 건 윤하!)

포토이즘 찍으려고 두시간 줄서있는거만 아니었어도 체력이 조금 괜찮았을텐데

두시간 줄 서있는게 생각보다 체력에 영향을 주는 나이가 되다보니...

그래도 3일 콘서트 한정판 포토이즘 포기 못하지 ㅋ

중간중간 무대 중간에 내려오던 막대기 보면서 전시회 생각도 많이나고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콘서트면서도 콘서트 하나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공연이어서

난 이번 콘서트 봤다는게 언제 돌아봐도 참 좋은 경험으로 남을거 같음.

(올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해는 아니었는데 큰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