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콘서트에 맛들린..? 그런 지방러인데
올해 2월에 체조콘을 왔었는데, 그때 역시 감격스러웠으나
이번 연말 콘서트는 360도 공연이라고 해서 당연하듯 콘서트 티켓팅을 했음
2월에는 친구 놈 찬스로 홀릭스 선예매로 좀 앞 열에서 봤다면..?
본인은 윤하 13년차 팬이지만 홀릭스는 아닌.. 그런 사람임ㅋㅋ;
티켓팅 당일 겨우 성공은 했는데 2층이라 조금 고민이었지만
체조경기장 360도 공연인데 이걸 참아..??? 바로 가는 걸로 결정^

저번 2월에는 '서울 왔으니' 라는 생각으로 괜히 여기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계획을 짰었는데 다 부질 없더라고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점심>노래방>카페로 간략하게 계획을 잡음
날이 생각보다 더워서 고생했지만 그건 머 괜찮았음

서론이 길었는데.. 콘서트는 개인적으로 좋았음
셋리스트도 7집을 다 부른다는 걸  알고 있어서도 있지만
방송으로 못 듣는 그런 노래들도 다 들을 수 있으니까 만족^
이번 7집 노래 꾸준히 돌려듣고 있는 1인으로써 마음에 들었음!
초반에 미역 들고 계신분, 중간에 바람기억 부른거 등 웃긴 포인트도 많았고
본인은 락윤 취향이라 노리밋 나올 때 기분 좋더라..!
2부 마지막쯤에 방방 뛰는 곡 부를 때 더웠지만 일어나서 막 즐김ㅋㅋ
막곡 기특해 부를 때 진짜 윤하가 기특하더라..ㅠ

제대로 입덕 하게된 계기가 콘서트 후기 영상을 접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노래 부르는 윤하에 빠졌었는데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땀 흘려가며 열창하는 윤님이 너무 좋았음ㅠ
후기 쓰다 보니 너무 주저리인데 괜히 윤뽕 차올라서 벅차오름 이해빔;

아 그리고 콘서트 오는거 개인 돈으로 와야 하는데
용돈 부족 이슈로 공용돈에 손댔다가 와이프한테 혼났었는데..
그래도 잼게 놀고 오라고 카드 주더랑ㅋㅋ
다음에는 차곡차곡 용돈 모아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