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3일차

전날 존나먹어서 오후에일어남 동생은 진짝 깨긴 했는데 기다렸더라 나가서 기타하마 쪽 숙소였어서 쭉 내려오니 신사이바시처럼 상점가 있더라 거기서 사람많은 라멘집 갔는데 존나 무겁고 느끼하고 짜더라 여긴 현지화가 덜됫네하고 반정도만먹음 다먹고 나와서 전날에 못한 주변 걸어다니니 7시가 넘어감 동생은 숙소에 있겠다길래 혼자 걸어다님 한창 한류였기에 코리안바 같은거 검색하니 나오더라? 거기 존나 찾는데 근처가도 안 보이는거임 그러다 마사지 ㅇㅈㄹ하는 아줌마한테 말걸려서 ㄱㅊ다하는데 계속 질척여서 뭔대요 하니까 마사지 5천엔이래

난 평소에도 마사지 받는거 좋아해서 간간히 받았기에 뭔가좀 이상해도 갓음

근데 도착하니까 조그만방에 커튼만 5개임

좆댓다 싶었지 ㅋㅋㅋ 여기 들어가라면서 구석 들어가래 그러더니 앉아서 사진보여주면서 얘량 뭐 ㅅㅅ ㅅㅅ 이럼 다 좆같아서 아니다 ㄱㅊ다하는데 하두 질척거려서 오면 돈주고 보내야지란 마인드로 한명고름 

근데 시발 오니까 사진은 20초반정도 일녀인데 온 돼지년은 짱깨 30 40이더라 시발 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일단 마사지해준다길래 누웟는데 존나못함 하나도 안 시원함 하면서 뼈뿐인 몸을 단단하다 이래서 뼈라그러니까 아니다 근육이다 ㅇㅈㄹ ㅋㅋㅋㅋ 

그러다 좀 지나니까 하자그러더라 할카스가 눈앞에 현존하는 상태로 하자고하면 하고싶겠냐 돈 줄태니까 걍 가라햇음 연장안해? 이지랄하길래 돈없다니까 지갑 보여달래서 ㅋㅋㅋ 시발 마침 지갑에는 돈 가져온게없어서 다행이지 보여주고 동전지갑 다 털어서가져가라니까 고맙다고 가더라

어디가냐니까 다음꺼 하러간데 시발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미안하고 고맙다...

그러고 다시 코리안바 찾으러 걷는데 

여기맞는데 하면서 기웃거리니 할매가 말걸음

"얘 한국인 맞지 뭐찾아"

이러길래 아 한국 스타일 바찾고있다하니까

"여기 내건물인데 그런거 없어"로 시작해서 갑자기 시발 뭔 지 인생일대를 펼치기시작함 한국인 할매였는데 꼰대는 국적 안 가리나봄 

겨우 탈출해서 찾아서 들어감 들어가니 한국 방송인이 운영하는 바더라 일본애들도 다 조금이라도 한국어 할줄아는 애만 뽑았더라

근대 난 이런데오면 다들 일본어 조금은 하니까 오겠지 마인드였는데 남자 3명이서온팀 1 남자 혼자1이 하나도 못하고 어버버거리더라 여자애들도 완벽히 한국말 하는거아니고

내가 중간에 혼자온 남자분한테 이런말 하는거에요 하니까 아 그래요? 하면서 고마워하더라 내가 그 후로 통역해줌 그러다 그분은 자기 이미 3시간햇다고 가본대 난 이제 1시간인데 그래서 빠이짜이찌엔 하고 나도 30분만 더 하고나옴 뭔가 일어아니고 한국어하니까 짜치더라

그러고 나오니 새벽 2시 쯤 됬었음 술은 하나도 안취하고 더 먹을대 없나 돌아다니니 다시 아지매들 말걸기시작 다 무시하다가 마사지말고 술먹자는 아지매 있길래 ㅇㅋ함 얘기해보니 필리핀 아지매 였음 난 시발 중개인줄 알았는데 이 아지매가 오더라 ㅋㅋㅋㅋ 

따라가니까 지금와서 생각하면 스낵바라고 생각함 아지매들 있고 같이 얘기해주는

가니까 몇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뭔 시발 7만엔 와인 먹자는거임 좆같은 필리핀 아지매 니가 한달일해도 못버는 돈이잖아 생각함

하두 조르길래 와인도 먹어보자하고 달라함 이때부터 존나잘해주더라 ㅋㅋㅋ 시발 바텐더 아줌마 마시는데 그냥 와인이랑 크게 다를게없음 노래 부를꺼냐 물어서 welcome to the black parade 부르고 다음 3년만의 바람기 부르니까 마시던 아저씨 화들짝해서 이노랠 어케아냐고 말걸더라 ㅋㅋㅋㅋㅋ 그냥 알게됬다하고 수다좀 떠니까 명함주면서 담에오면 연락해라 놀자 이랫는데  오사카 한참 안가서 연락안함 ㅋㅋㅋ

여기 끝내고 나도 피곤해서 호텔가서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