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세가 퍼블리싱 당시 사진>

그리고 튀었지. 

12. 2016년 9월 6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계약체결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3371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토대로 소울워커를 빠른 시일 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소울워커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4584

“그동안  <소울워커 >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소울워커 >를 빠른 시일 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스마게와의 계약 체결. 공조도 자주 쓰이지 않는 낱말인데 이런거 좋아하나?

13. 2016년 12월 22일 CBT 인터뷰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5/?n=67631

“기분이요? 여태 살아 있는 것이 용하다? (웃음)”

“바보 같았죠. 세계 어디에도 PVP•PK를 좋아하는 유저는 적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호불호가 나뉘죠. 하지만 이것에 겁나 우리 색을 줄이고 엔드 콘텐츠를 뺐어요. 게임은 균형을 잃었고 유저 분들께 오래 즐거움을 주지도 못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것을 잃었습니다. 누가 이 게임 뭐냐고 물으면,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원래 원하는 것은 그만큼 하기 힘든 법입니다.”

“한국에 오기까지 정말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치기 충분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매번 <소울워커>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정식으로 게임을 보여드리지 못했으니까요. 이번에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정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만든 버전입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게임, 좋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하는 것은 그만큼 하기 힘들다. PvP는 결국 채택하는 방향이고 난 게임 자체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 있어서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플레이어 킬을 따낼 수가 없으니 원. 실력보다 아이템 영향 많이 받는 것도 그런 것 같고 엔드 컨텐츠로 내놓을 거라면 그에 걸맞는 노력과 연구로 높은 완성률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14. 마치며

인터뷰로만 살펴본 사자왕 윤성준 대표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어려운 단어를 즐겨 사용하고

자신의 궁극적 비전과 계획이 있다면 4년 반, 5년이 걸리더라도 끝내 완성시켜 버리고 마는 뛰어난 끈기와 인내를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과거에 쌓아온 경험에만 의지하지 말고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디렉터가 되었으면 한다.

뭐 인터뷰 외에 다른 단서가 없고, 설령 태어났을 때부터 살아온 현재까지 단 1초도 떨어지지 않고 일거수일투족을 관여해온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100%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물며 인터뷰만으로 윤성준 대표가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다만 그는 어쨌거나 5년 내내 소울워커를 이끌어 온 리더이다. 그가 유저들이 원하는 소울워커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해본다.

15. 3줄 요약

사자왕

윤성준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