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클저 레비아랑 똑같다는데 클로저스 튜토리얼깨고 접어서 모르겠다

'한국 여자 성우는 이런 캐릭터를 연기 할 때 이런 목소리 이런 톤이다' 하는 느낌 그대로 나옴

어딜가나 흔히 있는 여고생 느낌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는데 그걸 해냅니다 KIA

가장 아쉬웠던 건 인트로 영상에서 울먹울먹할 때 

감정전달이 잘 안 된 거 같다

그림상으로는 하루가 지금 엄청 슬픔 + 속상함 + 기타등등 해서 되게 상처받은 상태인 거 같은데

목소리는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그냥 연인이랑 헤어진 정도의 무념밖에 표현이 안 된 거 같다

아주 꺼이꺼이 대성통곡했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일러스트 상으로 표현된 거랑 목소리랑은 갭이 좀 있었음

그거 말고는 전반적으로 괜춘함

릴리

이거 성우 호불호 갈린다던데 그걸 떠나서 목소리는 잘 뽑았던데?

이런 캐릭터 연기하는 게 하루보다 쉽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게 아님

캐릭터 심리 표현 가장 잘 해낸 성우 같다

얘는 내 취향이라 너무 잘 뽑혀서 뭐라 평할 건덕지가 없네.

단점이 있다면 시나리오 작가 문제인지 대본 문제인지

한국에서 안 쓰는 표현 + 발음하기 힘든 단어 오질라게 많아서 억양때문에 톤에 신경을 못 쓰는 부분이 좀 있음

이거 보통은 성우가 자기 알아서 수정해서 가는데 그러지 말라고한건가...

어윈

우리나라도 성우진 존나 연기 잘하고 특히 남자성우들 중에 이런 연기 잘하는 분 몇분 계신데

이분이 그중 하나임

어윈 설정상 근자감 쩔고 중2력 넘치는 천재 고딩이라 존나 나대는 느낌이 나야 하는데

진짜로 잘 나댐

거기다 급식 특성상 쭈구리 되는 타이밍 있는데 그것도 잘 살렸고

연기 잘하셨다

단점은 릴리랑 마찬가지

대사가 너무 꼬여서 그거 살리느라 톤에 신경을 못 쓰는 부분이 좀 있음

쓰다보니 시나리오 작가 까는글이 되고 잇네

스텔라

결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