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기에 앞서 난 MMORPG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임. 

게임도 거진 AOS나 FPS를 주로했지 MMORPG는 시작하더라도 재미를 잘 못붙이는 그런 사람이고.

MMO알못이라 뭐 인터페이스가 거지같다느니, 알아야될 키는 왜이렇게 많냐느니 이런얘기하면 별 공감을 못받을거 같으니

그냥 게임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를 위주로 후기를 써봄.

일단 캐릭터는 여태 RPG에서 탱커나 칼쓰는애를 해서 그런지 하루는 별로 매력이 없어보였고

릴리나 스텔라는 그냥 어려워보여서 총쓰는 남캐인 어윈을 골랐다. 

일단 게임을 첨 들어가게 되면 캐릭터 스토리를 보여주나본데

무슨 중2병 스테레오 타입의 남고생이 이세계로 가서 깽판치러 간다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음...

그거보고 진짜 거짓말안하고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았다.

난 항마력이 어느정돈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날 잘 몰랐나보다.

아니 시발 딴 캐릭들은 가족들이 죽었다던지 오빠가 죽었다던지 사람들한테 외면을 받는다던지 이런 동정이 가는 스토리라도 있지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새끼가 흥... 세카이와 쿠다랑... 거리면서 지발로 이세계에 쳐들어간 주제에

헤이 아가씨 피망조아해?라며 아가씨들 졸졸 쫓아다니는 짱구마냥 여자들한테 추파던지는 재수밥맛 떨어지는 캐릭한테 어느 누가 감정이입을 하고싶겠냐고

그 갓갓위키에선 남캐라서 인기가 없다라는 말이 있던데 개뿔 그냥 캐릭터가 매력이 그지같이 없어서 인기가 없는거다.

그 소름돋는 오프닝을 보고난 뒤엔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고싶은 마음이 싸악 가셔서 대화도 대충 스페이스만 누르고 넘어갔음.

사실 대화도 대충읽어본바론 그냥 라이트노벨 복사해서 붙여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예를들면 '에잇!  (~~는 편지를 그자리에서 찢어버렸다)' 라던가.

그냥 두개를 다른 대화창으로 따로따로 하면 될걸 굳이 괄호체로 사람 소름돋게 만들어야되냐?

뭐 전투나 연출같은 부분은 좋았던거 같았는데 첫인상부터 밥말아먹으니까 그냥 거부감이 들어서 그런 장점들이 잘 안보이더라

결론)